북부간선도로서 5중 추돌…4명 사상

입력 2009.0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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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북부 간선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게 시뻘건 불길이 버스를 휘감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버스와 소형차, 2대를 모두 태운 뒤 30분이 지나서야 진화됐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입니다.

사고 직후 일어난 화재로 차량은 이렇게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추돌당한 소형차는 마치 종잇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북부간선도로 묵동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소형차를 추돌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5중 추돌로 이어진 이 사고로 소형차에 타고 있던 4명중 21살 김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엔 방학을 맞아 강원도로 놀러가던 초등학생 4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곡선 구간을 달리던 버스가 정체로 멈춰있던 소형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관광버스 운전자) : "시속 60킬로미터로 가고 있었는데 커브를 돌면서 서 있는 차량이 있으니까 제때 대응을 못했습니다."

평소에도 출근시간대 정체가 심한 북부간선도로 구리방향은 이 사고로 2시간 이상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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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간선도로서 5중 추돌…4명 사상
    • 입력 2009-01-15 2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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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북부 간선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게 시뻘건 불길이 버스를 휘감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버스와 소형차, 2대를 모두 태운 뒤 30분이 지나서야 진화됐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입니다. 사고 직후 일어난 화재로 차량은 이렇게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추돌당한 소형차는 마치 종잇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북부간선도로 묵동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소형차를 추돌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5중 추돌로 이어진 이 사고로 소형차에 타고 있던 4명중 21살 김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엔 방학을 맞아 강원도로 놀러가던 초등학생 4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곡선 구간을 달리던 버스가 정체로 멈춰있던 소형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관광버스 운전자) : "시속 60킬로미터로 가고 있었는데 커브를 돌면서 서 있는 차량이 있으니까 제때 대응을 못했습니다." 평소에도 출근시간대 정체가 심한 북부간선도로 구리방향은 이 사고로 2시간 이상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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