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 위한, 유치원 ‘행복한 울타리’

입력 2009.0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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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방학이 제일 걱정이시죠.

아이들이 어리면 더 그러실텐데요,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종일반 운영을 지원하고 나서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복주머니를 접고, 도형맞추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빛납니다.

길게는 40일씩 되는 방학이 이곳에는 없습니다.

아이를 맡아줄 곳을 찾느라 고생했던 맞벌이 부부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김연욱(맞벌이 학부모) : "방학기간도 없이 제가 일하는 기간에 그냥 맡길수 있는 기관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안심이 되죠."

방학동안 운영되는 '행복한 울타리반', 가까운 곳에 있는 유치원들이 아이들을 모아서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애경(수원 파장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 : "혼합연령으로 운영하다보니까 아이들이 형아우 형제관계를 통해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보조교사로 채용한 지역 노인들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진금자(하모니 교사) : "선생님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와서 돌보고 안아주고 가르쳐도 주고 하니까 새로워지고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고..."

경기도내에서 이렇게 운영되는 행복한 울타리반은 25곳. 방학이 불안했던 맞벌이 부부는 물론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에게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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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부부 위한, 유치원 ‘행복한 울타리’
    • 입력 2009-01-16 19:02:04
    뉴스 7
<앵커 멘트>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방학이 제일 걱정이시죠. 아이들이 어리면 더 그러실텐데요,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종일반 운영을 지원하고 나서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복주머니를 접고, 도형맞추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빛납니다. 길게는 40일씩 되는 방학이 이곳에는 없습니다. 아이를 맡아줄 곳을 찾느라 고생했던 맞벌이 부부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김연욱(맞벌이 학부모) : "방학기간도 없이 제가 일하는 기간에 그냥 맡길수 있는 기관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안심이 되죠." 방학동안 운영되는 '행복한 울타리반', 가까운 곳에 있는 유치원들이 아이들을 모아서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애경(수원 파장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 : "혼합연령으로 운영하다보니까 아이들이 형아우 형제관계를 통해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보조교사로 채용한 지역 노인들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진금자(하모니 교사) : "선생님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와서 돌보고 안아주고 가르쳐도 주고 하니까 새로워지고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고..." 경기도내에서 이렇게 운영되는 행복한 울타리반은 25곳. 방학이 불안했던 맞벌이 부부는 물론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에게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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