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사, ‘국민의 책임감’ 강조

입력 2009.01.19 (07:14) 수정 2009.01.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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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취임하는데 취임연설의 핵심은 국민의 책임감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각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취임 전 지지율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취임 공식 축하 음악회가 열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취임식 축하 공식 개막 행사인 축하 음악회에 참석한 오바마 당선자.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민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는 내용의 취임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이매뉴얼(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 : "어떻게 되든 알바없다는 식의 문화가 너무 오래 팽배해왔지만, 이젠 미국의 위대함을 회복해, 전진하자는 겁니다."

이같은 책임감으로 미국민 모두는 무엇인가를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져 케네디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연상시키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축하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 워싱턴에는 50만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워싱턴으로 들어오는 일부 다리와 주요 거리에 대한 통제와 특급 경호도 본격화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당선자의 취임전 지지율을 일제히 발표하면서 특히 개인 호감도는 79%로 종전 최고였던 카터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1%차로 경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측근인 엑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내정자는 취임식 이틀후 이라크 철군 절차 착수를 예고했습니다.

또 은행권 대출 압박 등 취임식 전부터 차기 행정부의 움직임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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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취임사, ‘국민의 책임감’ 강조
    • 입력 2009-01-19 06:25:31
    • 수정2009-01-19 07:56: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취임하는데 취임연설의 핵심은 국민의 책임감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각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취임 전 지지율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취임 공식 축하 음악회가 열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취임식 축하 공식 개막 행사인 축하 음악회에 참석한 오바마 당선자.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민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는 내용의 취임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이매뉴얼(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 : "어떻게 되든 알바없다는 식의 문화가 너무 오래 팽배해왔지만, 이젠 미국의 위대함을 회복해, 전진하자는 겁니다." 이같은 책임감으로 미국민 모두는 무엇인가를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져 케네디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연상시키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축하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 워싱턴에는 50만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워싱턴으로 들어오는 일부 다리와 주요 거리에 대한 통제와 특급 경호도 본격화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당선자의 취임전 지지율을 일제히 발표하면서 특히 개인 호감도는 79%로 종전 최고였던 카터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1%차로 경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측근인 엑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내정자는 취임식 이틀후 이라크 철군 절차 착수를 예고했습니다. 또 은행권 대출 압박 등 취임식 전부터 차기 행정부의 움직임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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