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세계스프린트 3연패 실패

입력 2009.0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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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남자 빙상의 간판, 이규혁 선수가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 3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주 종목인 천 미터 경기 도중 안타깝게 넘어지면서 실격을 당하고 말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강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아인 최초의 대회 3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되는 순간입니다.

이규혁은 첫 번째 코너를 돌다 넘어져 펜스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실격 처리됐습니다.

<인터뷰>이규혁(스케이팅 국가대표): "3연패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라이벌이 없었기 때문에...정신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최종 성적은 종합 24위.

오백 미터와 천 미터를 두 번씩 뛰어, 단거리의 황제를 가리는 이번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이규혁은 대회 첫날 종합 1위를 달렸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한국은 남녀선수 3명씩 6명이 결선에 올랐지만, 여자부의 이상화가 종합 9위로 유일하게 톱텐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김관규(스케이팅 국가대표 감독): "올해 남은 마지막 종별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 여자부 우승은 중국의 베이싱 왕이 차지했습니다.

이규혁은 오는 3월 벤쿠버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 출전한 뒤 내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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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혁, 세계스프린트 3연패 실패
    • 입력 2009-01-19 2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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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남자 빙상의 간판, 이규혁 선수가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 3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주 종목인 천 미터 경기 도중 안타깝게 넘어지면서 실격을 당하고 말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강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아인 최초의 대회 3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되는 순간입니다. 이규혁은 첫 번째 코너를 돌다 넘어져 펜스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실격 처리됐습니다. <인터뷰>이규혁(스케이팅 국가대표): "3연패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라이벌이 없었기 때문에...정신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최종 성적은 종합 24위. 오백 미터와 천 미터를 두 번씩 뛰어, 단거리의 황제를 가리는 이번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이규혁은 대회 첫날 종합 1위를 달렸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한국은 남녀선수 3명씩 6명이 결선에 올랐지만, 여자부의 이상화가 종합 9위로 유일하게 톱텐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김관규(스케이팅 국가대표 감독): "올해 남은 마지막 종별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 여자부 우승은 중국의 베이싱 왕이 차지했습니다. 이규혁은 오는 3월 벤쿠버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 출전한 뒤 내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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