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라디오 스타’ 떴다

입력 2009.0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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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재래시장에 '라디오스타'가 떴습니다. 물건을 파는 상인이 감동을 파는 라디오 DJ로 변신했다는데요. 범기영 기자가 첫 방송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수원 못골시장 방송국이 오늘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상인회 사무실 한편에 마련한 간이 스튜디오에 빌린 장비들, 그리고 투박한 말투까지. 영락없는 아마추어입니다.

방송은 스피커를 타고 시장 구석구석 퍼져 나갑니다.

서툰 첫 방송인데도 상인들은 큰 기대를 보입니다.

<인터뷰> 상인 : "라디오 스타 우리 시장이 처음이니까 아무래도 진행도 처음에는 서툴지만 앞으로는 잘 하리라고 믿고요."

방송이 끝나면 DJ는 10년 경력의 상인으로 돌아갑니다.

장사하는 틈틈이 방송을 준비하는 '라디오스타!' 꿈은 소박합니다.

<인터뷰> 이충환('못골 온에어' DJ) : "제일 큰 목적은 시장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죠. DJ가 뜨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먹골 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시장으로 알려지는 게 소망입니다."

일 주일에 두 번 30분씩 시장 안에서만 방송하는 '라디오 스타'는 연말쯤엔 소출력 라디오로 주변 지역에 시장 소식을 전하겠다는 희망찬 포부도 내보였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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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래시장에 ‘라디오 스타’ 떴다
    • 입력 2009-01-19 21:28:14
    뉴스 9
<앵커 멘트> 한 재래시장에 '라디오스타'가 떴습니다. 물건을 파는 상인이 감동을 파는 라디오 DJ로 변신했다는데요. 범기영 기자가 첫 방송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수원 못골시장 방송국이 오늘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상인회 사무실 한편에 마련한 간이 스튜디오에 빌린 장비들, 그리고 투박한 말투까지. 영락없는 아마추어입니다. 방송은 스피커를 타고 시장 구석구석 퍼져 나갑니다. 서툰 첫 방송인데도 상인들은 큰 기대를 보입니다. <인터뷰> 상인 : "라디오 스타 우리 시장이 처음이니까 아무래도 진행도 처음에는 서툴지만 앞으로는 잘 하리라고 믿고요." 방송이 끝나면 DJ는 10년 경력의 상인으로 돌아갑니다. 장사하는 틈틈이 방송을 준비하는 '라디오스타!' 꿈은 소박합니다. <인터뷰> 이충환('못골 온에어' DJ) : "제일 큰 목적은 시장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죠. DJ가 뜨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먹골 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시장으로 알려지는 게 소망입니다." 일 주일에 두 번 30분씩 시장 안에서만 방송하는 '라디오 스타'는 연말쯤엔 소출력 라디오로 주변 지역에 시장 소식을 전하겠다는 희망찬 포부도 내보였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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