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교육물가, 학부모 허리 휜다

입력 2009.01.20 (21:56) 수정 2009.01.20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이며 수업료며 줄줄이 올랐습니다. 가뜩이나 빠듯한 살림에 부모들 허리만 휘청입니다.

먼저 손원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매장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랜드 교복 한 벌에 25만 원선, 블라우스나 바지라도 한 벌 더 사면 삼십만 원을 훌쩍 넘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브랜드 교복업체들은 올해 들어 기격을 일제히 5~15%까지 올렸습니다.

<인터뷰> 민정효(예비 중학생 학부모) : "부담스럽죠. 어쩌겠어요. 교복은 사야 되고..."

참고서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볼펜과 연필, 스케치북 등 학용품도 지난 2005년부터 거의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 들어 4~10%가 올랐습니다.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총 소비자물가지수는 109인 반면에 학교 수업료와 학원비 등의 교육물가지수는 117로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교복도 지난 2005년 보다 지난해 12%정도 올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감귀연(초등학생 학부모) : "참고서 비용도 매년 조금씩 오르고 있어 부담스러워요."

큰 폭의 교육 물가 상승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 교육물가, 학부모 허리 휜다
    • 입력 2009-01-20 21:13:29
    • 수정2009-01-20 22:04:59
    뉴스 9
<앵커 멘트>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이며 수업료며 줄줄이 올랐습니다. 가뜩이나 빠듯한 살림에 부모들 허리만 휘청입니다. 먼저 손원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매장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랜드 교복 한 벌에 25만 원선, 블라우스나 바지라도 한 벌 더 사면 삼십만 원을 훌쩍 넘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브랜드 교복업체들은 올해 들어 기격을 일제히 5~15%까지 올렸습니다. <인터뷰> 민정효(예비 중학생 학부모) : "부담스럽죠. 어쩌겠어요. 교복은 사야 되고..." 참고서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볼펜과 연필, 스케치북 등 학용품도 지난 2005년부터 거의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 들어 4~10%가 올랐습니다.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총 소비자물가지수는 109인 반면에 학교 수업료와 학원비 등의 교육물가지수는 117로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교복도 지난 2005년 보다 지난해 12%정도 올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감귀연(초등학생 학부모) : "참고서 비용도 매년 조금씩 오르고 있어 부담스러워요." 큰 폭의 교육 물가 상승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