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환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편입니다.
박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침체가 그대로 지난해 성장률 추락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도에 비해 3.4% 줄었고 3분기와 비교하면 5.6%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최춘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민간소비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된데다 재화 수출도 감소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로 돌긴 외환 위기를 겪던 1998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으로도 2007년 5%의 절반인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10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3분기보다 12% 가까이 크게 준 게 가장 큰 타격을 줬습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주력상품의 수출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지표들도 온통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소비는 3분기에 비해 4.8% 줄었고 설비 투자도 16%나 격감했습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급속하게 추락하면서 국민총소득 GDI도 작년보다 2.1% 줄어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직 정확한 통계치가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환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편입니다.
박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침체가 그대로 지난해 성장률 추락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도에 비해 3.4% 줄었고 3분기와 비교하면 5.6%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최춘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민간소비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된데다 재화 수출도 감소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로 돌긴 외환 위기를 겪던 1998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으로도 2007년 5%의 절반인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10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3분기보다 12% 가까이 크게 준 게 가장 큰 타격을 줬습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주력상품의 수출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지표들도 온통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소비는 3분기에 비해 4.8% 줄었고 설비 투자도 16%나 격감했습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급속하게 추락하면서 국민총소득 GDI도 작년보다 2.1% 줄어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직 정확한 통계치가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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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 ‘최악’
-
- 입력 2009-01-22 21:06:21
<앵커 멘트>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환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편입니다.
박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침체가 그대로 지난해 성장률 추락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도에 비해 3.4% 줄었고 3분기와 비교하면 5.6%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최춘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민간소비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된데다 재화 수출도 감소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로 돌긴 외환 위기를 겪던 1998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으로도 2007년 5%의 절반인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10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3분기보다 12% 가까이 크게 준 게 가장 큰 타격을 줬습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주력상품의 수출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지표들도 온통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소비는 3분기에 비해 4.8% 줄었고 설비 투자도 16%나 격감했습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급속하게 추락하면서 국민총소득 GDI도 작년보다 2.1% 줄어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직 정확한 통계치가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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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기자 cw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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