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한파주의보…설 연휴 강추위

입력 2009.01.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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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설날까지는 추위와 함께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 경기 지역엔 한파주의보도 내려져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밤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약한 눈, 비가 내린 뒤 찬 바람이 부쩍 강해지면서 기온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서해안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지역별 현재기온은 강원도 철원이 영하 9.8도, 서울 영하 8.7도, 대전은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8도에 머무는 등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바람이 강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설날인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에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서해상에선 눈구름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어, 서해안 지방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지방 곳곳에 약하게 내리고 있는 눈은 오후부턴 폭설로 변해,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 5에서 20, 충청도와 제주도엔 3에서 7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충남 서해안지역엔 오늘 오후에, 호남지방 대부분지역엔 오늘 밤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귀성 차량이 집중될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도 중부와 호남지방에 눈이 예보돼 있어,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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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한파주의보…설 연휴 강추위
    • 입력 2009-01-23 0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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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설날까지는 추위와 함께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 경기 지역엔 한파주의보도 내려져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밤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약한 눈, 비가 내린 뒤 찬 바람이 부쩍 강해지면서 기온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서해안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지역별 현재기온은 강원도 철원이 영하 9.8도, 서울 영하 8.7도, 대전은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8도에 머무는 등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바람이 강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설날인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에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서해상에선 눈구름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어, 서해안 지방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지방 곳곳에 약하게 내리고 있는 눈은 오후부턴 폭설로 변해,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 5에서 20, 충청도와 제주도엔 3에서 7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충남 서해안지역엔 오늘 오후에, 호남지방 대부분지역엔 오늘 밤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귀성 차량이 집중될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도 중부와 호남지방에 눈이 예보돼 있어,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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