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때 주가가 74만원을 넘었던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달성한 연간매출 100조도 적자기록에 묻혀버렸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출 33조에 영업 손실 7400억원, 삼성 전자의 지난 4분기 성적표입니다.
삼성전자가 분기별 실적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실적공시를 시작한 이후 8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명진(삼성전자 상무) : "4분기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불황에 따른 소비축소와 가격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별 적자의 주범은 반도체와 LCD 부문이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흑자를 보였던 반도체는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6천9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LCD 부문도 23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효자 노릇을 했고 디지털TV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에만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올 1분기는 경기침체에다 계절적으로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2분기 연속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주형(동양증권 투자 분석팀장) :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국내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에 상반기에도 실적부진이 전망되면서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4%이상 급락하며 45만 원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한 때 주가가 74만원을 넘었던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달성한 연간매출 100조도 적자기록에 묻혀버렸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출 33조에 영업 손실 7400억원, 삼성 전자의 지난 4분기 성적표입니다.
삼성전자가 분기별 실적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실적공시를 시작한 이후 8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명진(삼성전자 상무) : "4분기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불황에 따른 소비축소와 가격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별 적자의 주범은 반도체와 LCD 부문이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흑자를 보였던 반도체는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6천9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LCD 부문도 23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효자 노릇을 했고 디지털TV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에만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올 1분기는 경기침체에다 계절적으로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2분기 연속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주형(동양증권 투자 분석팀장) :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국내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에 상반기에도 실적부진이 전망되면서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4%이상 급락하며 45만 원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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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4분기 첫 ‘영업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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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3 21:04:57
<앵커 멘트>
한 때 주가가 74만원을 넘었던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달성한 연간매출 100조도 적자기록에 묻혀버렸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출 33조에 영업 손실 7400억원, 삼성 전자의 지난 4분기 성적표입니다.
삼성전자가 분기별 실적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실적공시를 시작한 이후 8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명진(삼성전자 상무) : "4분기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불황에 따른 소비축소와 가격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별 적자의 주범은 반도체와 LCD 부문이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흑자를 보였던 반도체는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6천9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LCD 부문도 23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는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효자 노릇을 했고 디지털TV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에만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올 1분기는 경기침체에다 계절적으로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2분기 연속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주형(동양증권 투자 분석팀장) :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국내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에 상반기에도 실적부진이 전망되면서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4%이상 급락하며 45만 원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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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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