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국무 “6자회담 필수…양자 회담도 진행”

입력 2009.01.28 (06:57) 수정 2009.01.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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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 문제 해결에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며 6자회담의 존속 방침을 분명히하고 나섰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6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자회담도 진행돼왔음을 강조해, 적극적인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뿐 아니라 다른 북한 문제,그리고 참가국들의 지역 현안을 다루는 데도 유용했다면서 6자회담의 중요성, 그리고 그 역할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6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자 회담도 진행돼왔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수단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북미 직접 대화를 적극 추진하면서도 현 6자회담의 기본 틀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다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는 말 속에 많은 것이 함축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로버트 우드(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장관의 발언은 명확합니다.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는 거죠."

필수적이란 용어는 기본적으로 많은 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이와함께 현재 미국 새정부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북한이 검증과 관련된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공은 여전히 북한에 넘어가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앞으로 중국과 경제문제를 뛰어넘는 보다 포괄적인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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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국무 “6자회담 필수…양자 회담도 진행”
    • 입력 2009-01-28 05:56:34
    • 수정2009-01-28 2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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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 문제 해결에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며 6자회담의 존속 방침을 분명히하고 나섰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6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자회담도 진행돼왔음을 강조해, 적극적인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뿐 아니라 다른 북한 문제,그리고 참가국들의 지역 현안을 다루는 데도 유용했다면서 6자회담의 중요성, 그리고 그 역할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6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자 회담도 진행돼왔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수단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북미 직접 대화를 적극 추진하면서도 현 6자회담의 기본 틀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다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는 말 속에 많은 것이 함축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로버트 우드(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장관의 발언은 명확합니다. 6자회담은 필수적이라는 거죠." 필수적이란 용어는 기본적으로 많은 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이와함께 현재 미국 새정부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북한이 검증과 관련된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공은 여전히 북한에 넘어가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앞으로 중국과 경제문제를 뛰어넘는 보다 포괄적인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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