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서 세계 경제 포럼 열려

입력 2009.0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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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정상급 지도자와 중앙은행장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경제 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열립니다.

세계 경제 회복이 주된 토의 안건이지만, 벤 버냉키,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과 가이트너 美 재무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 포럼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경비 점검이 한창입니다.

이번 포럼엔 개막 연설을 맡은 푸틴 러시아 총리 등 40여 개 나라의 정상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한승수 총리가 참가합니다.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이처럼 큰 규모로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G20 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클라우스 슈바프(세계경제포럼 창립자)

주요 경제 대국의 중앙은행장들이 모일 이번 포럼에선 중국과 러시아 경제의 경차륙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과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주요 인사가 빠졌다는 건 다소 아쉬운 대목이지만 미국을 뺀 선진 8개국 중앙은행장은 모두 모이기로 했습니다.

또 20개 나라의 통상 장관들은 오는 31일 별도의 회담을 갖고 경기 침체 속에 부각되고 있는 보호 무역의 우려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이번 행사가 역대 어느 행사보다 의미가 크겠지만 칵테일 파티나 스키 여행과 같은 부대 행사는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겠냐고 전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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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다보스서 세계 경제 포럼 열려
    • 입력 2009-01-28 06: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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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정상급 지도자와 중앙은행장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경제 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열립니다. 세계 경제 회복이 주된 토의 안건이지만, 벤 버냉키,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과 가이트너 美 재무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 포럼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경비 점검이 한창입니다. 이번 포럼엔 개막 연설을 맡은 푸틴 러시아 총리 등 40여 개 나라의 정상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한승수 총리가 참가합니다.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이처럼 큰 규모로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G20 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클라우스 슈바프(세계경제포럼 창립자) 주요 경제 대국의 중앙은행장들이 모일 이번 포럼에선 중국과 러시아 경제의 경차륙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과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주요 인사가 빠졌다는 건 다소 아쉬운 대목이지만 미국을 뺀 선진 8개국 중앙은행장은 모두 모이기로 했습니다. 또 20개 나라의 통상 장관들은 오는 31일 별도의 회담을 갖고 경기 침체 속에 부각되고 있는 보호 무역의 우려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이번 행사가 역대 어느 행사보다 의미가 크겠지만 칵테일 파티나 스키 여행과 같은 부대 행사는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겠냐고 전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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