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구제역 확산 비상

⊙앵커: 안녕하십니까? 3월 15일 목요일 저녁입니다.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프랑스와 남미는 물론이고 중동지역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 검역 당국과 축산농가에 방역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북한 적십자사가 분단 후 사상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들의 편지 300통을 판문점에서 맞교환했습니다.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은 대부분이 식품을 통해서 인체에 축적되며 식품 가운데는 어패류가 가장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뇌혈관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직업병 사망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로 확산된 데 이어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에 구제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농업부는 오늘 남부 항구도시인 얀구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송아지 2마리 가운데 구제역 확산방지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도 수입한 가축에서 8건의 구제역 감염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콜롬비아 농업연구소는 지난 달 수도 보고타 북동쪽 150km에 위치한 티파코크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큰 소 1마리와 송아지 두 마리가 발견됐지만 바로 통제됐으며 가축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