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오토바이 기동대

입력 2001.03.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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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대전입니다.
요즈음 들어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마는 산불 감시도 발로만 뛰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산불 감시와 진화에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오토바이 기동대가 등장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충남에서는 강원도와 경북 다음으로 많은 79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산불 오토바이 기동대. 명예 산불감시원 3000여 명이 있으나 초기 신고가 늦는 점과 기동성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습니다.
대원 150명은 하루 평균 100여 킬로미터의 산길을 누비며 산불 발생 요인을 찾아냅니다.
⊙임경호(산불감시 기동대원): 불 끄는 임무를 맡다 보니까 최선을 다해서 어디든지 불 안 나도록 다니는 것이 저희...
⊙기자: 산과 인접한 논, 밭두렁에서 잡풀을 태우는 것도 이들의 단속 대상입니다.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해질 경우 쉽게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재봉(주민): 내버릴 데도 없고 그렇다고 옛날처럼 거름도 이게 되겠어요? 안 되잖아요.
⊙기자: 그러나 대원들에게 적발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권남옥(충남도청 산림과): 이 분들한테 논, 밭두렁 소각 단속의 권한을 줘 가지고 과태료까지 부과...
⊙기자: 충남도는 오는 5월까지 산불기동대의 운영 성과를 점검한 뒤 내년에 대원 규모를 늘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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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오토바이 기동대
    • 입력 2001-03-15 19:00:00
    뉴스 7
⊙앵커: 이어서 대전입니다. 요즈음 들어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마는 산불 감시도 발로만 뛰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산불 감시와 진화에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오토바이 기동대가 등장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충남에서는 강원도와 경북 다음으로 많은 79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산불 오토바이 기동대. 명예 산불감시원 3000여 명이 있으나 초기 신고가 늦는 점과 기동성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습니다. 대원 150명은 하루 평균 100여 킬로미터의 산길을 누비며 산불 발생 요인을 찾아냅니다. ⊙임경호(산불감시 기동대원): 불 끄는 임무를 맡다 보니까 최선을 다해서 어디든지 불 안 나도록 다니는 것이 저희... ⊙기자: 산과 인접한 논, 밭두렁에서 잡풀을 태우는 것도 이들의 단속 대상입니다.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해질 경우 쉽게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재봉(주민): 내버릴 데도 없고 그렇다고 옛날처럼 거름도 이게 되겠어요? 안 되잖아요. ⊙기자: 그러나 대원들에게 적발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권남옥(충남도청 산림과): 이 분들한테 논, 밭두렁 소각 단속의 권한을 줘 가지고 과태료까지 부과... ⊙기자: 충남도는 오는 5월까지 산불기동대의 운영 성과를 점검한 뒤 내년에 대원 규모를 늘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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