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3.15의거 기념식

입력 2001.03.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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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입니다.
오늘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3.15 의거가 일어난 날입니다.
4.19 혁명을 촉발시킨 도화선이 되었던 3.15 의거 기념일을 맞아 마산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재에 맞섰던 3.15 의거가 41돌을 맞았습니다.
기념식에는 희생자 유족과 학생,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3.15 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김유배 보훈처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41년 전 그날의 애국심과 희생 정신은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국가로 나갈 수 있는 교훈과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유족들과 관계자들은 3.15 성역공원 묘역을 찾아 의롭게 자신을 희생한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오무선(희생자 유족): 돌아가신 분들이 이렇게 힘써 애써서 나라를 바로 해 놨는데 뒤에 분들이 더 잘 해 주셨으면, 또 안 잊어 주시고 자손 만대로 유전이 되었으면 싶은 그런 바람 밖에 없습니다.
⊙기자: 경남대학교에서는 3.15 정신 계승 달리기 행사가 열려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의거에 앞장섰던 선배 학생들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의거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 3.15 기념탑에는 하루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밖에 오는 18일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3.15 기념행사가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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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회 3.15의거 기념식
    • 입력 2001-03-15 19:00:00
    뉴스 7
⊙앵커: 창원입니다. 오늘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3.15 의거가 일어난 날입니다. 4.19 혁명을 촉발시킨 도화선이 되었던 3.15 의거 기념일을 맞아 마산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재에 맞섰던 3.15 의거가 41돌을 맞았습니다. 기념식에는 희생자 유족과 학생,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3.15 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김유배 보훈처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41년 전 그날의 애국심과 희생 정신은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국가로 나갈 수 있는 교훈과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유족들과 관계자들은 3.15 성역공원 묘역을 찾아 의롭게 자신을 희생한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오무선(희생자 유족): 돌아가신 분들이 이렇게 힘써 애써서 나라를 바로 해 놨는데 뒤에 분들이 더 잘 해 주셨으면, 또 안 잊어 주시고 자손 만대로 유전이 되었으면 싶은 그런 바람 밖에 없습니다. ⊙기자: 경남대학교에서는 3.15 정신 계승 달리기 행사가 열려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의거에 앞장섰던 선배 학생들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의거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 3.15 기념탑에는 하루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밖에 오는 18일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3.15 기념행사가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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