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공항-항만 비상
입력 2001.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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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이 묻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검역당국은 외국 여행객들에게 철저한 소독을 거치도록 하고 육류를 갖고 들어올 수 없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2만 2000여 명의 여행객들은 게이트에 설치된 축축한 발판을 밟고 나와야 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김병국(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것만 밟고 지나가도 상당하게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검색원들은 밀수품을 찾아내듯이 식품류 적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식품류로 간주되는 휴대품은 검색대에서 분류돼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위생검사를 받지 않은 소시지나 소갈비 등 모든 육류들은 압수됩니다.
압수품들은 전량 소각처리 돼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유제일(수의과학검역원 과장): 삶은 고기도 압사하여 폐기하고 있습니다.
여행객 여러분께서는 육류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반입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자: 연간 20만명이 넘는 중국여행객이 드나드는 인천항은 모든 출입구마다 소독용 발판이 마련됐고 휴대품 검사시간은 2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검역 당국이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축산농가들이 사용하는 수입건초입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건초류는 포르말린가스를 이용해 소독하면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루 50톤 정도 수입되는 건초류는 하루 이상 소독과정을 거쳐야 통관됩니다.
검역 당국은 구제역의 국내 확산 방지에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검역당국은 외국 여행객들에게 철저한 소독을 거치도록 하고 육류를 갖고 들어올 수 없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2만 2000여 명의 여행객들은 게이트에 설치된 축축한 발판을 밟고 나와야 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김병국(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것만 밟고 지나가도 상당하게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검색원들은 밀수품을 찾아내듯이 식품류 적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식품류로 간주되는 휴대품은 검색대에서 분류돼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위생검사를 받지 않은 소시지나 소갈비 등 모든 육류들은 압수됩니다.
압수품들은 전량 소각처리 돼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유제일(수의과학검역원 과장): 삶은 고기도 압사하여 폐기하고 있습니다.
여행객 여러분께서는 육류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반입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자: 연간 20만명이 넘는 중국여행객이 드나드는 인천항은 모든 출입구마다 소독용 발판이 마련됐고 휴대품 검사시간은 2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검역 당국이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축산농가들이 사용하는 수입건초입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건초류는 포르말린가스를 이용해 소독하면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루 50톤 정도 수입되는 건초류는 하루 이상 소독과정을 거쳐야 통관됩니다.
검역 당국은 구제역의 국내 확산 방지에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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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구제역이 묻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검역당국은 외국 여행객들에게 철저한 소독을 거치도록 하고 육류를 갖고 들어올 수 없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2만 2000여 명의 여행객들은 게이트에 설치된 축축한 발판을 밟고 나와야 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김병국(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것만 밟고 지나가도 상당하게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검색원들은 밀수품을 찾아내듯이 식품류 적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식품류로 간주되는 휴대품은 검색대에서 분류돼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위생검사를 받지 않은 소시지나 소갈비 등 모든 육류들은 압수됩니다.
압수품들은 전량 소각처리 돼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유제일(수의과학검역원 과장): 삶은 고기도 압사하여 폐기하고 있습니다.
여행객 여러분께서는 육류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반입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자: 연간 20만명이 넘는 중국여행객이 드나드는 인천항은 모든 출입구마다 소독용 발판이 마련됐고 휴대품 검사시간은 2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검역 당국이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축산농가들이 사용하는 수입건초입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건초류는 포르말린가스를 이용해 소독하면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루 50톤 정도 수입되는 건초류는 하루 이상 소독과정을 거쳐야 통관됩니다.
검역 당국은 구제역의 국내 확산 방지에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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