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부시 행정부 강도높게 비난
입력 2001.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은 오늘도 미국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면서도 남북관계에서는 또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장관급회담 연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방송과 중앙TV 등 북한 방송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평양방송 논평: 미제는 조선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며 나라와 평화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주되는 장애물이다
⊙기자: 그러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평양방송 논평: 북남공동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 사이의 관계는 반목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
⊙기자: 이 같은 북한의 반미 친남 논조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견제하면서도 남북화해 분위기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도 북한이 회담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장관급 회담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북한에서 돌아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보고와 오늘 남북 서신교환이 예정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북측의 추가 연락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의 진위파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장관급회담 연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방송과 중앙TV 등 북한 방송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평양방송 논평: 미제는 조선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며 나라와 평화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주되는 장애물이다
⊙기자: 그러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평양방송 논평: 북남공동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 사이의 관계는 반목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
⊙기자: 이 같은 북한의 반미 친남 논조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견제하면서도 남북화해 분위기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도 북한이 회담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장관급 회담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북한에서 돌아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보고와 오늘 남북 서신교환이 예정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북측의 추가 연락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의 진위파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부시 행정부 강도높게 비난
-
- 입력 2001-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은 오늘도 미국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면서도 남북관계에서는 또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장관급회담 연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방송과 중앙TV 등 북한 방송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평양방송 논평: 미제는 조선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며 나라와 평화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주되는 장애물이다
⊙기자: 그러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평양방송 논평: 북남공동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 사이의 관계는 반목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
⊙기자: 이 같은 북한의 반미 친남 논조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견제하면서도 남북화해 분위기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도 북한이 회담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장관급 회담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북한에서 돌아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보고와 오늘 남북 서신교환이 예정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북측의 추가 연락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의 진위파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