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마이너스 전망”

입력 2009.01.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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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IMF가 내다봤습니다.

세계 경제가 사실상 멈춘다는 전망까지 내놔 비상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통화기금 IMF이 국제기구로는 처음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마이너스 성장을 사실상 예측했습니다.

IMF는 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아시아의 4대 신흥 경제국들이 올해 마이너스 3.9%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와 타이완이 -4%이하인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 나라는 조금 높은 마이너스 2에서 마이너스 3%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1.6%인 미국보다 낮고 일본이나 독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사실상 성장을 멈추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브랜차드(IMF 경제자문관) : "세계경제는 올해 0.5% 성장에 그칠 겁니다. 2차대전후 최저 성장입니다."

이와함께 국제노동기구,ILO는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올해말까지 전세계 추가 실업이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로서는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수정과 함께 실업대책과 내수 진작등 종합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IMF도 내년중 세계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한 전제로 내수진작을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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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한국 성장률 마이너스 전망”
    • 입력 2009-01-29 20: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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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IMF가 내다봤습니다. 세계 경제가 사실상 멈춘다는 전망까지 내놔 비상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통화기금 IMF이 국제기구로는 처음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마이너스 성장을 사실상 예측했습니다. IMF는 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아시아의 4대 신흥 경제국들이 올해 마이너스 3.9%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와 타이완이 -4%이하인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 나라는 조금 높은 마이너스 2에서 마이너스 3%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1.6%인 미국보다 낮고 일본이나 독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사실상 성장을 멈추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브랜차드(IMF 경제자문관) : "세계경제는 올해 0.5% 성장에 그칠 겁니다. 2차대전후 최저 성장입니다." 이와함께 국제노동기구,ILO는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올해말까지 전세계 추가 실업이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로서는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수정과 함께 실업대책과 내수 진작등 종합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IMF도 내년중 세계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한 전제로 내수진작을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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