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복제’ 정훈탁 사장, 혐의 부인

입력 2009.01.30 (06:49) 수정 2009.01.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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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톱스타 전지현 씨의 휴대전화를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가 어제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휴대전화 복제를 직접 지시했는지 그리고 또 다른 휴대전화에 대한 복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지현 씨의 소속사 대표 정훈탁 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전지현씨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했는지, 다른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복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정씨는 13시간에 걸친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정훈탁(싸이더스 대표) : "전혀 아닙니다"

경찰은 그러나 전 씨 휴대전화를 복제해 준 심부름 업자에게 지불된 돈이 정씨에서 정씨 형을 거쳐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만큼 협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통신 수사에서 복제가 이뤄진 지난 2007년 11월쯤 사건 관계자들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이미 구속된 심부름업자에게 전 씨의 휴대전화 불법복제를 부탁하고, 복제된 휴대전화로 전 씨의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려다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증거를 보완한 뒤 정 대표와 소속사 관계자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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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복제’ 정훈탁 사장, 혐의 부인
    • 입력 2009-01-30 06:00:09
    • 수정2009-01-30 0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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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톱스타 전지현 씨의 휴대전화를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가 어제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휴대전화 복제를 직접 지시했는지 그리고 또 다른 휴대전화에 대한 복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지현 씨의 소속사 대표 정훈탁 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전지현씨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했는지, 다른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복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정씨는 13시간에 걸친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정훈탁(싸이더스 대표) : "전혀 아닙니다" 경찰은 그러나 전 씨 휴대전화를 복제해 준 심부름 업자에게 지불된 돈이 정씨에서 정씨 형을 거쳐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만큼 협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통신 수사에서 복제가 이뤄진 지난 2007년 11월쯤 사건 관계자들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이미 구속된 심부름업자에게 전 씨의 휴대전화 불법복제를 부탁하고, 복제된 휴대전화로 전 씨의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려다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증거를 보완한 뒤 정 대표와 소속사 관계자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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