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교환 협정 기간 6개월 연장

입력 2009.02.04 (13:02) 수정 2009.0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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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미국과 맺은 통화교환협정 계약기간이 6개월 연장됩니다.

외환 시장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금액이 늘어난 것은 아니어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FRB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맺은 통화교환협정의 만료 시기를 올해 4월 30일에서 10월 30일로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미 통화교환협정의 만기를 연장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화자금 시장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말 미국측과 총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교환협정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63억 달러를 시중 금융기관에 공급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외에도 호주와 브라질 등 13개 국가와 통화 교환 협정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외에 중국,일본과도 각 300억 달러 한도로 통화교환협정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통화교환협정이란 자국의 통화와 상대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로, 원금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재교환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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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통화교환 협정 기간 6개월 연장
    • 입력 2009-02-04 11:48:52
    • 수정2009-02-04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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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미국과 맺은 통화교환협정 계약기간이 6개월 연장됩니다. 외환 시장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금액이 늘어난 것은 아니어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FRB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맺은 통화교환협정의 만료 시기를 올해 4월 30일에서 10월 30일로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미 통화교환협정의 만기를 연장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화자금 시장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말 미국측과 총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교환협정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63억 달러를 시중 금융기관에 공급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외에도 호주와 브라질 등 13개 국가와 통화 교환 협정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외에 중국,일본과도 각 300억 달러 한도로 통화교환협정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통화교환협정이란 자국의 통화와 상대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로, 원금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재교환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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