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혜영 원내 “총체적 위기 상황”

입력 2009.02.04 (13:02) 수정 2009.02.04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혜영 원내대표는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며, 국가 균형 발전은 빈사 상태, 한반도는 냉전적 대결구도로 돌아섰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군사 독재가 물러난 지 20년만에 대한민국에 민간 파시즘의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구시대적 강압통치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헌법정신 회복을 강조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갈등을 조장하는 악법들을 포기하십시오. 악법들은 경제살리기와 와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신뢰와 패러다임, 일자리 위기를 맞았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부동산 규제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경협을 위해 대북지원에 예산의 5%를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언론관련법은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하고 용산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문책하고 현재의 재개발, 뉴타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현 정국을 남탓으로 돌리고 일방적인 손가락질을 했다고 논평했고 자유선진당은 헌법정신을 강조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원혜영 원내 “총체적 위기 상황”
    • 입력 2009-02-04 12:06:39
    • 수정2009-02-04 16:56:31
    뉴스 12
<앵커 멘트>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혜영 원내대표는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며, 국가 균형 발전은 빈사 상태, 한반도는 냉전적 대결구도로 돌아섰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군사 독재가 물러난 지 20년만에 대한민국에 민간 파시즘의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구시대적 강압통치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헌법정신 회복을 강조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갈등을 조장하는 악법들을 포기하십시오. 악법들은 경제살리기와 와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신뢰와 패러다임, 일자리 위기를 맞았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부동산 규제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경협을 위해 대북지원에 예산의 5%를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언론관련법은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하고 용산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문책하고 현재의 재개발, 뉴타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현 정국을 남탓으로 돌리고 일방적인 손가락질을 했다고 논평했고 자유선진당은 헌법정신을 강조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