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수출 비상 전략 세워야”

입력 2009.0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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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격한 수출 감소로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지식 경제부를 방문해 수출 확대를 위한 비상 전략 수립을 당부했습니다.

워크 아웃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신경쓸것도 지시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 지식경제부에서 예고없이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청와대밖에서 이 회의가 소집된 것은 처음으로 최근 비상등이 켜진 수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수출 현황을 보고 받은후 장관들과 즉석에서 기업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 방안을 토론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개별기업에 대한 상담을 신속히 해주면 좋다구요"

. 이 대통령은 특히 비상 수출 전략 수립을 지시하면서 정부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기업이 노력하는데 보험도 안 되고 금융도 안되면 힘 빠지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정부부터 나서자 이거죠."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이 워크아웃 명단에 올랐다고 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워크아웃 기업의 신규사업은 부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익성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대해 워크아웃 건설사의 해외공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보증을 지원하고 채권단의 기업 실사 기간을 단축해 신규 자금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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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수출 비상 전략 세워야”
    • 입력 2009-02-05 0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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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격한 수출 감소로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지식 경제부를 방문해 수출 확대를 위한 비상 전략 수립을 당부했습니다. 워크 아웃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신경쓸것도 지시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 지식경제부에서 예고없이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청와대밖에서 이 회의가 소집된 것은 처음으로 최근 비상등이 켜진 수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수출 현황을 보고 받은후 장관들과 즉석에서 기업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 방안을 토론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개별기업에 대한 상담을 신속히 해주면 좋다구요" . 이 대통령은 특히 비상 수출 전략 수립을 지시하면서 정부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기업이 노력하는데 보험도 안 되고 금융도 안되면 힘 빠지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정부부터 나서자 이거죠."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이 워크아웃 명단에 올랐다고 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워크아웃 기업의 신규사업은 부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익성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대해 워크아웃 건설사의 해외공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보증을 지원하고 채권단의 기업 실사 기간을 단축해 신규 자금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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