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주 문화가 소식 위재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니 안 돼! 엄마가 하지 말랬지!"
냉장고조차 못 열었던 어린 형제에게 엄마의 입원이라는 두렵지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학교를 빠지고 집 안을 어질러도 뭐라는 엄마가 없는 생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배는 고파오고 소심한 형제의 밥 사수 투쟁이 펼쳐지면서 이들의 자신감 또한 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퇴원을 기념하는 형제의 떡볶이 요리!
연극 <고추장 떡볶이>는 '다섯 살 이상 모든 이들을 위한 공연' 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과 걸맞게 다양한 어린이 연극상을 수상했습니다.
성인 여성들의 성장극이라고 할 수 있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도 요즘 대형작들 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기시돼온 여성들의 '성'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지난 2001년 초연때부터 크게 이슈화된 작품.
이번엔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씨까지 관록의 여배우 세 명이 함께 공연에 나서 관객들과 함께 여성 파워를 과시합니다.
<인터뷰> 이지나(연출가) : " 여성 파워를 보여줄 것이다."
감각적인 멜로디에 녹아드는 감미로운 보컬.
가수 조규찬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은 담백함에 있습니다.
4년여 만에 새로 나온 앨범엔 리메이크한 12곡이 담겼습니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곡들에 특유의 감각적인 색깔이 덧입혀졌습니다.
이미 나올 만큼 나왔다는 리메이크 음반.
조규찬은 오히려 데뷔 20년차가 된 지금에서야 리메이크를 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규찬(가수) :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게 가장 기뻤어요."
수직과 수평을 오가는 조형물들은 '비례'를 수단이 아닌 작품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작가는 낯설거나 때론 낯익은 사물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집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이번 주 문화가 소식 위재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니 안 돼! 엄마가 하지 말랬지!"
냉장고조차 못 열었던 어린 형제에게 엄마의 입원이라는 두렵지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학교를 빠지고 집 안을 어질러도 뭐라는 엄마가 없는 생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배는 고파오고 소심한 형제의 밥 사수 투쟁이 펼쳐지면서 이들의 자신감 또한 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퇴원을 기념하는 형제의 떡볶이 요리!
연극 <고추장 떡볶이>는 '다섯 살 이상 모든 이들을 위한 공연' 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과 걸맞게 다양한 어린이 연극상을 수상했습니다.
성인 여성들의 성장극이라고 할 수 있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도 요즘 대형작들 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기시돼온 여성들의 '성'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지난 2001년 초연때부터 크게 이슈화된 작품.
이번엔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씨까지 관록의 여배우 세 명이 함께 공연에 나서 관객들과 함께 여성 파워를 과시합니다.
<인터뷰> 이지나(연출가) : " 여성 파워를 보여줄 것이다."
감각적인 멜로디에 녹아드는 감미로운 보컬.
가수 조규찬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은 담백함에 있습니다.
4년여 만에 새로 나온 앨범엔 리메이크한 12곡이 담겼습니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곡들에 특유의 감각적인 색깔이 덧입혀졌습니다.
이미 나올 만큼 나왔다는 리메이크 음반.
조규찬은 오히려 데뷔 20년차가 된 지금에서야 리메이크를 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규찬(가수) :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게 가장 기뻤어요."
수직과 수평을 오가는 조형물들은 '비례'를 수단이 아닌 작품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작가는 낯설거나 때론 낯익은 사물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집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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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 소식] 연극 ‘고추장 떡볶이’ 外
-
- 입력 2009-02-06 08:38:49
![](/newsimage2/200902/20090206/1717562.jpg)
<앵커 멘트>
이번 주 문화가 소식 위재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니 안 돼! 엄마가 하지 말랬지!"
냉장고조차 못 열었던 어린 형제에게 엄마의 입원이라는 두렵지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학교를 빠지고 집 안을 어질러도 뭐라는 엄마가 없는 생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배는 고파오고 소심한 형제의 밥 사수 투쟁이 펼쳐지면서 이들의 자신감 또한 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퇴원을 기념하는 형제의 떡볶이 요리!
연극 <고추장 떡볶이>는 '다섯 살 이상 모든 이들을 위한 공연' 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과 걸맞게 다양한 어린이 연극상을 수상했습니다.
성인 여성들의 성장극이라고 할 수 있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도 요즘 대형작들 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기시돼온 여성들의 '성'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지난 2001년 초연때부터 크게 이슈화된 작품.
이번엔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씨까지 관록의 여배우 세 명이 함께 공연에 나서 관객들과 함께 여성 파워를 과시합니다.
<인터뷰> 이지나(연출가) : " 여성 파워를 보여줄 것이다."
감각적인 멜로디에 녹아드는 감미로운 보컬.
가수 조규찬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은 담백함에 있습니다.
4년여 만에 새로 나온 앨범엔 리메이크한 12곡이 담겼습니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곡들에 특유의 감각적인 색깔이 덧입혀졌습니다.
이미 나올 만큼 나왔다는 리메이크 음반.
조규찬은 오히려 데뷔 20년차가 된 지금에서야 리메이크를 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규찬(가수) :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게 가장 기뻤어요."
수직과 수평을 오가는 조형물들은 '비례'를 수단이 아닌 작품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작가는 낯설거나 때론 낯익은 사물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집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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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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