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카드 기록 추궁…내주 골프장 시신 발굴
입력 2009.02.07 (08:11)
수정 2009.02.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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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강호순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기간 추가 범행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네번째 희생자의 시신 발굴 작업이 이뤄집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호순 연쇄살인극은 지난 2006년 12월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부터 이듬해 4월까지 카드 사용 기록이 없어 경찰이 이 기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범행 때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래방이나 이런데 가서 (사용) 안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다른 패턴하고 맞지 않기 때문에..."
20여일간 5명을 살해한 기간 이후, 신용카드를 계속 쓰지 않은 석 달여의 기간에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기간에 경기, 충청 지역에서 가출 신고된 14살 이상 여성 457명의 기록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검거 이전 1년간 통화한 6,600여 건의 휴대전화 기록을 확보해 패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나흘 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검찰은 검거 직전 포맷된 강호순의 컴퓨터를 대검찰청으로 보내 범죄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시신을 찾지 못한 네번 째 희생자 김모 씨의 경우 골프장의 항공사진 대조를 통해 매장 추정 지점이 압축됐습니다.
강호순은 당시 현재의 8번홀 부근으로 차를 몰아 시신을 묻었으며 당초 지목한 만 제곱미터 면적 가운데 100제곱미터 넓이 두 곳으로 추정 위치를 좁혀들어간 상태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다음주 초쯤 시신 발굴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강호순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기간 추가 범행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네번째 희생자의 시신 발굴 작업이 이뤄집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호순 연쇄살인극은 지난 2006년 12월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부터 이듬해 4월까지 카드 사용 기록이 없어 경찰이 이 기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범행 때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래방이나 이런데 가서 (사용) 안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다른 패턴하고 맞지 않기 때문에..."
20여일간 5명을 살해한 기간 이후, 신용카드를 계속 쓰지 않은 석 달여의 기간에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기간에 경기, 충청 지역에서 가출 신고된 14살 이상 여성 457명의 기록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검거 이전 1년간 통화한 6,600여 건의 휴대전화 기록을 확보해 패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나흘 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검찰은 검거 직전 포맷된 강호순의 컴퓨터를 대검찰청으로 보내 범죄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시신을 찾지 못한 네번 째 희생자 김모 씨의 경우 골프장의 항공사진 대조를 통해 매장 추정 지점이 압축됐습니다.
강호순은 당시 현재의 8번홀 부근으로 차를 몰아 시신을 묻었으며 당초 지목한 만 제곱미터 면적 가운데 100제곱미터 넓이 두 곳으로 추정 위치를 좁혀들어간 상태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다음주 초쯤 시신 발굴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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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순 카드 기록 추궁…내주 골프장 시신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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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07 07:09:20
- 수정2009-02-07 08:35:33
![](/newsimage2/200902/20090207/1718151.jpg)
<앵커 멘트>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강호순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기간 추가 범행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네번째 희생자의 시신 발굴 작업이 이뤄집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호순 연쇄살인극은 지난 2006년 12월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부터 이듬해 4월까지 카드 사용 기록이 없어 경찰이 이 기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범행 때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래방이나 이런데 가서 (사용) 안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다른 패턴하고 맞지 않기 때문에..."
20여일간 5명을 살해한 기간 이후, 신용카드를 계속 쓰지 않은 석 달여의 기간에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기간에 경기, 충청 지역에서 가출 신고된 14살 이상 여성 457명의 기록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검거 이전 1년간 통화한 6,600여 건의 휴대전화 기록을 확보해 패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나흘 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검찰은 검거 직전 포맷된 강호순의 컴퓨터를 대검찰청으로 보내 범죄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시신을 찾지 못한 네번 째 희생자 김모 씨의 경우 골프장의 항공사진 대조를 통해 매장 추정 지점이 압축됐습니다.
강호순은 당시 현재의 8번홀 부근으로 차를 몰아 시신을 묻었으며 당초 지목한 만 제곱미터 면적 가운데 100제곱미터 넓이 두 곳으로 추정 위치를 좁혀들어간 상태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다음주 초쯤 시신 발굴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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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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