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빈곤층 급증…‘긴급 생계 지원’ 신청 봇물
입력 2009.02.07 (08:11)
수정 2009.02.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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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침체 여파가 확산되면서 올 들어 긴급 생계지원을 요청하는 위기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빈곤층 확대에 따른 사회 안전망이 보다 넓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용 인부로 근근히 살던 이 할아버지는 최근 중병을 선고받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절망 끝에 치료를 포기할 뻔했지만 다행히 자치단체에 긴급지원을 신청해 의료비는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을 하기도 어려워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긴급지원 대상자(70세) : '비라도 오면 걱정이에요, 지금도 천장이 내려앉았는데... 갈수 있는 곳도 없고..."
이처럼 소득원은 없는데 질병이나 사고, 화재 등으로 큰 위기에 닥친 이들을 돕는 긴급복지 지원 신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남에선 280가구 4백여 명이 3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1년전 180여건에 비해 50%나 증가했습니다
광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권영(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 : "올해부터 휴폐업 등 영세자영업자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대상자를 적극 발굴한 덕분."
하지만,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주는 자활사업은 규모가 적거나 영세해 사업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 준(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자활 사업에도 홍보와 마케팅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불러오는 빈곤층 확대,이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일자리 등 자활사업 확대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경기침체 여파가 확산되면서 올 들어 긴급 생계지원을 요청하는 위기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빈곤층 확대에 따른 사회 안전망이 보다 넓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용 인부로 근근히 살던 이 할아버지는 최근 중병을 선고받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절망 끝에 치료를 포기할 뻔했지만 다행히 자치단체에 긴급지원을 신청해 의료비는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을 하기도 어려워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긴급지원 대상자(70세) : '비라도 오면 걱정이에요, 지금도 천장이 내려앉았는데... 갈수 있는 곳도 없고..."
이처럼 소득원은 없는데 질병이나 사고, 화재 등으로 큰 위기에 닥친 이들을 돕는 긴급복지 지원 신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남에선 280가구 4백여 명이 3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1년전 180여건에 비해 50%나 증가했습니다
광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권영(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 : "올해부터 휴폐업 등 영세자영업자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대상자를 적극 발굴한 덕분."
하지만,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주는 자활사업은 규모가 적거나 영세해 사업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 준(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자활 사업에도 홍보와 마케팅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불러오는 빈곤층 확대,이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일자리 등 자활사업 확대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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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빈곤층 급증…‘긴급 생계 지원’ 신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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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07 07:42:56
- 수정2009-02-07 08:37:40
![](/newsimage2/200902/20090207/1718209.jpg)
<앵커 멘트>
경기침체 여파가 확산되면서 올 들어 긴급 생계지원을 요청하는 위기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빈곤층 확대에 따른 사회 안전망이 보다 넓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용 인부로 근근히 살던 이 할아버지는 최근 중병을 선고받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절망 끝에 치료를 포기할 뻔했지만 다행히 자치단체에 긴급지원을 신청해 의료비는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을 하기도 어려워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긴급지원 대상자(70세) : '비라도 오면 걱정이에요, 지금도 천장이 내려앉았는데... 갈수 있는 곳도 없고..."
이처럼 소득원은 없는데 질병이나 사고, 화재 등으로 큰 위기에 닥친 이들을 돕는 긴급복지 지원 신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남에선 280가구 4백여 명이 3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1년전 180여건에 비해 50%나 증가했습니다
광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권영(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 : "올해부터 휴폐업 등 영세자영업자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대상자를 적극 발굴한 덕분."
하지만,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주는 자활사업은 규모가 적거나 영세해 사업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 준(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자활 사업에도 홍보와 마케팅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불러오는 빈곤층 확대,이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일자리 등 자활사업 확대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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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희 기자 s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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