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꺾은’ 최강 주먹, 한옥마을 방문

입력 2009.02.07 (08:11) 수정 2009.0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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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격투기인 '삼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지난해 이종격투기의 최강자인 표도르를 꺾어, 60억 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린 삼보 챔피언이 전주 한옥마을 찾았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덩치와 덥수룩한 수염의 한 외국인이 전주 한옥마을 찾았습니다.

러시아의 격투기 삼보로 세계를 제패한 '블라고이 이바노프', 23살의 이 불가리아 청년은, 한정식의 맛과 한옥의 멋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블라고이(삼보 세계 챔피언) : "러시아와는 달리 한국 전통 건물은 규모가 작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이바노프는 지난해 그간 적수가 없던 '얼음 황제' 표도르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주인공, 그 유명세에 힘입어 오는 6월 열릴 전국 삼보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인터뷰>문종금(대한삼보연맹 회장) : "삼보는 신생 스포츠이기 때문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번 6월에 전주에서 전국 삼보대회가 열립니다. 그것을 교두보로..."

이 때문에 이바노프는 삼보를 막 시작한 꿈나무들에게 영웅과도 같은 존재, 비록 시범경기지만 최고수의 기술과 동작 하나하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이준호(원광대 사회체육과) : "평소 팬으로서 이바노프 선수와 경기해서 너무 영광이고요. 한국선수와는 달리 힘이며 기술 모두 월등한 것 같아요."

이바노프는 국내에 한 달간 머물며 청소년들에게는 삼보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지도자 강습회도 열면서 홍보대사로 한국의 팬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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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도르 꺾은’ 최강 주먹, 한옥마을 방문
    • 입력 2009-02-07 07:47:34
    • 수정2009-02-07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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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격투기인 '삼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지난해 이종격투기의 최강자인 표도르를 꺾어, 60억 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린 삼보 챔피언이 전주 한옥마을 찾았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덩치와 덥수룩한 수염의 한 외국인이 전주 한옥마을 찾았습니다. 러시아의 격투기 삼보로 세계를 제패한 '블라고이 이바노프', 23살의 이 불가리아 청년은, 한정식의 맛과 한옥의 멋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블라고이(삼보 세계 챔피언) : "러시아와는 달리 한국 전통 건물은 규모가 작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이바노프는 지난해 그간 적수가 없던 '얼음 황제' 표도르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주인공, 그 유명세에 힘입어 오는 6월 열릴 전국 삼보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인터뷰>문종금(대한삼보연맹 회장) : "삼보는 신생 스포츠이기 때문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번 6월에 전주에서 전국 삼보대회가 열립니다. 그것을 교두보로..." 이 때문에 이바노프는 삼보를 막 시작한 꿈나무들에게 영웅과도 같은 존재, 비록 시범경기지만 최고수의 기술과 동작 하나하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이준호(원광대 사회체육과) : "평소 팬으로서 이바노프 선수와 경기해서 너무 영광이고요. 한국선수와는 달리 힘이며 기술 모두 월등한 것 같아요." 이바노프는 국내에 한 달간 머물며 청소년들에게는 삼보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지도자 강습회도 열면서 홍보대사로 한국의 팬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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