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개막­…우생순 사제대결 ‘후끈’

입력 2009.02.08 (21:34) 수정 2009.02.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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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막을 올린 핸드볼 큰잔치는 여자핸드볼 우생순 신화를 이끈 임영철-임오경 두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막이 오른 핸드볼 큰잔치.

개막전 사상 최다인 5천여 관중의 눈길은 '우생순 신화'의 두 주역, 임영철과 임오경 두 감독에게 쏠렸습니다.

여유있는 스승 임영철 감독과 달리, 제자 임오경 감독은 경기 내내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신생팀 서울시청이 예상 외로 선전을 거듭하자, 느긋하던 임영철 감독도 바빠졌습니다.

치열한 사제간의 승부는 결국 지난해 우승팀 벽산건설의 35대 30,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스승은 자존심을 지켰고, 제자는 가능성을 보여준 승부였습니다.

<인터뷰>임영철 : "지는 법을 배우라고 가르쳤습니다."

<인터뷰>임오경 : "지는 법 배웠지만, 다음엔 이기겠다."

남자부 개막전에서는 우승후보 두산이 윤경신을 앞세워 인천 도시개발공사를 19대 18로 물리쳤습니다.

개막전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 핸드볼 큰잔치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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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개막­…우생순 사제대결 ‘후끈’
    • 입력 2009-02-08 21:21:56
    • 수정2009-02-08 2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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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막을 올린 핸드볼 큰잔치는 여자핸드볼 우생순 신화를 이끈 임영철-임오경 두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막이 오른 핸드볼 큰잔치. 개막전 사상 최다인 5천여 관중의 눈길은 '우생순 신화'의 두 주역, 임영철과 임오경 두 감독에게 쏠렸습니다. 여유있는 스승 임영철 감독과 달리, 제자 임오경 감독은 경기 내내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신생팀 서울시청이 예상 외로 선전을 거듭하자, 느긋하던 임영철 감독도 바빠졌습니다. 치열한 사제간의 승부는 결국 지난해 우승팀 벽산건설의 35대 30,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스승은 자존심을 지켰고, 제자는 가능성을 보여준 승부였습니다. <인터뷰>임영철 : "지는 법을 배우라고 가르쳤습니다." <인터뷰>임오경 : "지는 법 배웠지만, 다음엔 이기겠다." 남자부 개막전에서는 우승후보 두산이 윤경신을 앞세워 인천 도시개발공사를 19대 18로 물리쳤습니다. 개막전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 핸드볼 큰잔치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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