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지도부, 총사퇴 가닥

입력 2009.02.09 (06:31) 수정 2009.02.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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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력 파문으로 위기에 몰린 민주노총이 오늘 지도부의 총사퇴 여부를 결정합니다.

피해 여성조합원이 소속된 전교조도 대책을 마련하는 등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력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에 몰려있는 민주노총,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측은 오늘 가해자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피해 여성 조합원이 소속된 전국교직원 노동조합도 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파문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위기에 몰린 민주노총은 오늘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지도부의 총사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어제 KBS와 전화 통화에서 조직과 상의없이 지도부의 사퇴여부를 밝힐 수는 없지만 사실상 총사퇴 절차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로 가닥을 잡았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다만 이석행 위원장은 이번 총사퇴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위원장도 스스로 사퇴문제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퇴를 압박하는 내부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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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지도부, 총사퇴 가닥
    • 입력 2009-02-09 05:48:49
    • 수정2009-02-09 19:13: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성폭력 파문으로 위기에 몰린 민주노총이 오늘 지도부의 총사퇴 여부를 결정합니다. 피해 여성조합원이 소속된 전교조도 대책을 마련하는 등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력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에 몰려있는 민주노총,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측은 오늘 가해자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피해 여성 조합원이 소속된 전국교직원 노동조합도 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파문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위기에 몰린 민주노총은 오늘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지도부의 총사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어제 KBS와 전화 통화에서 조직과 상의없이 지도부의 사퇴여부를 밝힐 수는 없지만 사실상 총사퇴 절차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로 가닥을 잡았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다만 이석행 위원장은 이번 총사퇴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위원장도 스스로 사퇴문제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퇴를 압박하는 내부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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