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귀농’ 농촌 활력

입력 2009.02.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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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귀농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사 지식 등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농촌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늘면서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여 마리의 젖소를 키우는 차홍진 씨.

차씨는 수도권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을 하지않고 고향으로 돌아와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홍진(충북 보은군 마로면) :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부모님을 도와 이곳에 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미를 키우는 조용성 씨도 지난해 귀농한 농사꾼입니다.

중학교 교사를 거쳐 식당까지 운영하다 농촌으로 돌아와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성(충북 진천군 이월면) :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농사는 어려워도 해야 하고 한 만큼 얻을 수 있고..."

경기 침체로 취업 난과 실직이 이어지면서 귀농 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만 1년 전보다 3천여 명이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9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농사 지식 등을 미리 습득한 준비된 귀농이 늘면서 정착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희(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 "최근 귀농하시는 분들은 농업 지식을 충분히 습득해 실패하는 사례가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농촌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젊고 의욕적인 농민들이 유입되면서 침체 된 농촌 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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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된 귀농’ 농촌 활력
    • 입력 2009-02-09 06:32: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귀농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사 지식 등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농촌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늘면서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여 마리의 젖소를 키우는 차홍진 씨. 차씨는 수도권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을 하지않고 고향으로 돌아와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홍진(충북 보은군 마로면) :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부모님을 도와 이곳에 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미를 키우는 조용성 씨도 지난해 귀농한 농사꾼입니다. 중학교 교사를 거쳐 식당까지 운영하다 농촌으로 돌아와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성(충북 진천군 이월면) :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농사는 어려워도 해야 하고 한 만큼 얻을 수 있고..." 경기 침체로 취업 난과 실직이 이어지면서 귀농 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만 1년 전보다 3천여 명이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9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농사 지식 등을 미리 습득한 준비된 귀농이 늘면서 정착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희(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 "최근 귀농하시는 분들은 농업 지식을 충분히 습득해 실패하는 사례가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농촌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젊고 의욕적인 농민들이 유입되면서 침체 된 농촌 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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