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긍정의 힘’ 연아의 희망 메시지

<앵커 멘트>

김연아만 보면 힘이 난다, 오죽하면 얼음판만 봐도 시름을 잊는다는 말을 할까요.

김연아만의 스타성과 실력 때문이겠지만, 무엇보다 요즘같은 때 김연아가 던지는 '긍정의 힘'에 가장 열광하는게 아닐까요.

이 순간, 꿈은 하나였습니다.

먼 이국땅에 퍼진 애국가는 가슴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시만 : "내가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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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거수 일투족이 어딜가나 화제입니다.

숨겨진 끼와 재능까지, 지금 이 시대 최고의 스타입니다.

피겨 유망주에서 피겨 요정으로, 이제는 피겨 퀸으로 거듭된 변신만큼 실력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밴쿠버에서 애국가 들으니까 올림픽때도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하지만 김연아 신드롬을 단순히 스타성과 실력만으로 설명하기는 부족합니다.

척박한 한국의 빙판에서 일궈낸 값진 성공에서 사람들은 감동을 얻고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경제난에 찌든 고단한 삶, 끔찍한 범죄에 몸서리치는 세상에, 김연아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시민 : "요즘은 얼음판만 봐도 시름을 잊는 것 같다.김연아를 보면 뭔가 할 수 있다.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넘어져도, 쓰러져도, 툴툴 털고 일어서는 오뚝이...

<인터뷰> 김연아 : "만족해요.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해요."

바로 김연아가 던지는 긍정의 힘입니다.

<인터뷰> 시민 : "자신감이죠. 넘어져도 벌떡벌떡 일어서는 것 봐요. 그런게 바로 희망을 주는거죠"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낼수 있다 ! 김연아의 꿈과 희망의 메세지에 국민들을 열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