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방한, 정부반응과 분석
입력 2001.03.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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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대통령의 방한 발표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부시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다는 백악관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북미국장): 현재 미국 정부가 우리와의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 또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협의해 온 부시 대통령의 답방일정을 구체화한 것이라는 의미 외에도 포용정책 등 대북 정책에 있어서 한미 공조를 강조하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 간의 이견이 표면화된 것처럼 비추어진 데 대해 한미 공조체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연기하고 대미 비난을 제기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언론들이 클린턴 정부의 대북성과를 포기하는 것은 역사적 실수라면서 대북 협상노력 등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촉구한 것도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학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의 기본적인 입장을 지지한다는 것을 천명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좀더 유연하게 나갈 수 있다 하는 것까지 시사하는...
⊙기자: 북한과의 협상을 본격화하는데도 맹방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부시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다는 백악관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북미국장): 현재 미국 정부가 우리와의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 또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협의해 온 부시 대통령의 답방일정을 구체화한 것이라는 의미 외에도 포용정책 등 대북 정책에 있어서 한미 공조를 강조하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 간의 이견이 표면화된 것처럼 비추어진 데 대해 한미 공조체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연기하고 대미 비난을 제기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언론들이 클린턴 정부의 대북성과를 포기하는 것은 역사적 실수라면서 대북 협상노력 등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촉구한 것도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학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의 기본적인 입장을 지지한다는 것을 천명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좀더 유연하게 나갈 수 있다 하는 것까지 시사하는...
⊙기자: 북한과의 협상을 본격화하는데도 맹방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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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방한, 정부반응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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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부시 대통령의 방한 발표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부시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다는 백악관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북미국장): 현재 미국 정부가 우리와의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 또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협의해 온 부시 대통령의 답방일정을 구체화한 것이라는 의미 외에도 포용정책 등 대북 정책에 있어서 한미 공조를 강조하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 간의 이견이 표면화된 것처럼 비추어진 데 대해 한미 공조체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연기하고 대미 비난을 제기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언론들이 클린턴 정부의 대북성과를 포기하는 것은 역사적 실수라면서 대북 협상노력 등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촉구한 것도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학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의 기본적인 입장을 지지한다는 것을 천명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좀더 유연하게 나갈 수 있다 하는 것까지 시사하는...
⊙기자: 북한과의 협상을 본격화하는데도 맹방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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