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서울 도심 격렬시위

입력 2001.03.1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오늘 민주노총 집회가 열려 일부에서는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6시 서울 장충동 일대.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과 대학생 3000여 명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지 않는 대신 화염병 시위 전담 파견대를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충동과 충무로 사이 왕복 7차선을 통제해 이일대 교통이 오늘 저녁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부산 남포동에서도 노동자들과 대학생들이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는 등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3000여 명이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여는 등 부산과 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와 해외매각 반대를 주장하고 정부의 부실 생명보험사 강제퇴출 방침 저지를 결의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노총, 서울 도심 격렬시위
    • 입력 2001-03-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오늘 민주노총 집회가 열려 일부에서는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6시 서울 장충동 일대.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과 대학생 3000여 명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지 않는 대신 화염병 시위 전담 파견대를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충동과 충무로 사이 왕복 7차선을 통제해 이일대 교통이 오늘 저녁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부산 남포동에서도 노동자들과 대학생들이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는 등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3000여 명이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여는 등 부산과 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와 해외매각 반대를 주장하고 정부의 부실 생명보험사 강제퇴출 방침 저지를 결의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