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빛 전략 ‘트리플 루프’ 포기

입력 2009.02.10 (21:52) 수정 2009.02.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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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트리플 루프'를 올림픽 때까지 뛰지 않기로 했습니다.

과감한 결단인데, 어떤 장점이 있는 건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품 점프와 빼어난 예술성을 자랑하는 김연아에게, 트리플 루프는 유일한 약점이었습니다.

뒤로 가면서 오른발 바깥쪽 날로 도약하는 트리플 루프.

김연아가 준
희망 메시지
금빛 갈라쇼
세계로 점프!
연아 연기 절정
마지막 표정
애매한 판정
더 값진 금!

허리부상이 겹친 성인 무대 첫 시즌에는 아예 프로그램에서 제외했고, 지금까지 국제대회에서 단 두차례 성공에 그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자신감을 가지고, 머리속을 싹 비우고 시도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4대륙대회에서도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진 김연아는, 결국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실수가 많은 트리플 루프를 95%의 성공률을 보인 더블 악셀로 대체해, 안정적인 득점을 노리는 것입니다.

기본점수가 1.5점 낮지만, 김연아는 올 시즌 더블 악셀을 뛰었을 때 5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엉덩방아를 찧은 뒤,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대체 효과는 훨씬 큽니다.

<인터뷰> 구동회 부사장 : "점수를 봤을 때, 오히려 더블 악셀을 하는 것이 낫다."

안정적인 전략으로 금메달 전선을 튼튼히 하는 것, 김연아의 밴쿠버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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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금빛 전략 ‘트리플 루프’ 포기
    • 입력 2009-02-10 20:58:07
    • 수정2009-02-11 1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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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트리플 루프'를 올림픽 때까지 뛰지 않기로 했습니다. 과감한 결단인데, 어떤 장점이 있는 건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품 점프와 빼어난 예술성을 자랑하는 김연아에게, 트리플 루프는 유일한 약점이었습니다. 뒤로 가면서 오른발 바깥쪽 날로 도약하는 트리플 루프.
김연아가 준
희망 메시지
금빛 갈라쇼
세계로 점프!
연아 연기 절정
마지막 표정
애매한 판정
더 값진 금!
허리부상이 겹친 성인 무대 첫 시즌에는 아예 프로그램에서 제외했고, 지금까지 국제대회에서 단 두차례 성공에 그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자신감을 가지고, 머리속을 싹 비우고 시도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4대륙대회에서도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진 김연아는, 결국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실수가 많은 트리플 루프를 95%의 성공률을 보인 더블 악셀로 대체해, 안정적인 득점을 노리는 것입니다. 기본점수가 1.5점 낮지만, 김연아는 올 시즌 더블 악셀을 뛰었을 때 5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엉덩방아를 찧은 뒤,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대체 효과는 훨씬 큽니다. <인터뷰> 구동회 부사장 : "점수를 봤을 때, 오히려 더블 악셀을 하는 것이 낫다." 안정적인 전략으로 금메달 전선을 튼튼히 하는 것, 김연아의 밴쿠버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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