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에이즈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60대 이상 노인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에이즈를 앓고 있는 강모 씨,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질병에 따르는 고통과 불편함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녹취> 에이즈 감염인 : "처음 알았을 때 불쾌하고 충격받았죠. 기분 나쁠 때도 많고..."
강 씨처럼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해만 797명.
90년대 초반 수백 명 수준에 머물던 에이즈 환자는 99년 천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60대 이상 노인층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인 가운데 10대는 2.5%, 60대 이상 노인은 7%를 차지했습니다.
3~40대와는 달리 10대나 노인층은 에이즈는 물론 성 지식에도 어두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인규(대한 에이즈 예방 협회) : "특히 노인들 대상으로 정부가 찾아가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정보에 어둡고 부끄러워 합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은 아직도 격리와 전염 방지에 머물러 에이즈 환자를 음지로 몰고 있습니다.
<녹취> 에이즈 감염자 : "자기 차별 당하는 거 싫고, 어차피 제대로 치료도 못 받을 바엔 숨는 사람들이 많죠."
최근 치료약이 개발되면서 잘 관리만 하면 만성질환자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만큼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국내 에이즈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60대 이상 노인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에이즈를 앓고 있는 강모 씨,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질병에 따르는 고통과 불편함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녹취> 에이즈 감염인 : "처음 알았을 때 불쾌하고 충격받았죠. 기분 나쁠 때도 많고..."
강 씨처럼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해만 797명.
90년대 초반 수백 명 수준에 머물던 에이즈 환자는 99년 천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60대 이상 노인층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인 가운데 10대는 2.5%, 60대 이상 노인은 7%를 차지했습니다.
3~40대와는 달리 10대나 노인층은 에이즈는 물론 성 지식에도 어두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인규(대한 에이즈 예방 협회) : "특히 노인들 대상으로 정부가 찾아가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정보에 어둡고 부끄러워 합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은 아직도 격리와 전염 방지에 머물러 에이즈 환자를 음지로 몰고 있습니다.
<녹취> 에이즈 감염자 : "자기 차별 당하는 거 싫고, 어차피 제대로 치료도 못 받을 바엔 숨는 사람들이 많죠."
최근 치료약이 개발되면서 잘 관리만 하면 만성질환자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만큼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소년·노인 에이즈 환자 늘어
-
- 입력 2009-02-11 07:17:17
<앵커 멘트>
국내 에이즈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60대 이상 노인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에이즈를 앓고 있는 강모 씨,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질병에 따르는 고통과 불편함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녹취> 에이즈 감염인 : "처음 알았을 때 불쾌하고 충격받았죠. 기분 나쁠 때도 많고..."
강 씨처럼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해만 797명.
90년대 초반 수백 명 수준에 머물던 에이즈 환자는 99년 천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60대 이상 노인층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인 가운데 10대는 2.5%, 60대 이상 노인은 7%를 차지했습니다.
3~40대와는 달리 10대나 노인층은 에이즈는 물론 성 지식에도 어두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인규(대한 에이즈 예방 협회) : "특히 노인들 대상으로 정부가 찾아가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정보에 어둡고 부끄러워 합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은 아직도 격리와 전염 방지에 머물러 에이즈 환자를 음지로 몰고 있습니다.
<녹취> 에이즈 감염자 : "자기 차별 당하는 거 싫고, 어차피 제대로 치료도 못 받을 바엔 숨는 사람들이 많죠."
최근 치료약이 개발되면서 잘 관리만 하면 만성질환자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만큼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
박예원 기자 air@kbs.co.kr
박예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