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축구 함께’ 첫 월드컵 본선 기대

입력 2009.02.12 (21:51) 수정 2009.02.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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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월드컵 최종 예선이 있었는데, 남과 북이 사이 좋게 조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습니다.

사상 처음, 함께 본선에 갈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안방에서 터진 문인국의 결승골로 26년 만에 사우디를 꺾은 북한.

명승부를 펼친 남과 북이 최종예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직 일정의 반이 남았지만 1954년 본선에 첫발을 디딘 이래 처음 남북 동반 진출이 기대됩니다.

1966년 북한의 기적 같은 8강.

2002년 우리의 4강 신화에 이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일정을 보면, 우리의 7회 연속 본선 진출 가능성은 높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 "홈경기 많아 우리가 유리..."

따라서 남북의 월드컵 동반 진출이 이뤄지려면 북한이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본선에 올라야 실현 가능합니다.

북한은 일단 홈에서 아랍에미레이트를 꺾은 뒤, 6월 이란과 사우디 전을 잘 넘겨 조 2위를 지키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3위를 차지해야,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본선행을 노릴 수 있습니다.

분단 이후 첫 월드컵 동반 출전에 도전하는 남과 북은 오는 4월 1일 서울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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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축구 함께’ 첫 월드컵 본선 기대
    • 입력 2009-02-12 20:58:34
    • 수정2009-02-12 21: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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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월드컵 최종 예선이 있었는데, 남과 북이 사이 좋게 조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습니다. 사상 처음, 함께 본선에 갈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안방에서 터진 문인국의 결승골로 26년 만에 사우디를 꺾은 북한. 명승부를 펼친 남과 북이 최종예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직 일정의 반이 남았지만 1954년 본선에 첫발을 디딘 이래 처음 남북 동반 진출이 기대됩니다. 1966년 북한의 기적 같은 8강. 2002년 우리의 4강 신화에 이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일정을 보면, 우리의 7회 연속 본선 진출 가능성은 높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 "홈경기 많아 우리가 유리..." 따라서 남북의 월드컵 동반 진출이 이뤄지려면 북한이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본선에 올라야 실현 가능합니다. 북한은 일단 홈에서 아랍에미레이트를 꺾은 뒤, 6월 이란과 사우디 전을 잘 넘겨 조 2위를 지키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3위를 차지해야,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본선행을 노릴 수 있습니다. 분단 이후 첫 월드컵 동반 출전에 도전하는 남과 북은 오는 4월 1일 서울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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