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조제 분유서 사카자키균 검출

입력 2009.02.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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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보다 두배나 비싼 프랑스산 조제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나왔습니다.

뇌수막염, 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수입신고된 프랑스산 조제분유입니다.

검역당국은 세관창고에 있던 25박스 135kg가운데 3통을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된 조제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 2007년 말 처음 수입돼 지금까지 1222kg이 검역을 통과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조제분유 1통 가격은 국산보다 2배 정도 비싼 5만 9천원으로 모두 인터넷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검역당국은 신고물량을 모두 불합격 조치하는 한편 이달 초에 수입신고된 뒤 검역 대기 중인 135kg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대휴(농식품부 축산물위생팀장) : "향후 수입되는 동일제품에 대해 5회연속 정밀검사 실시하고 시중유통된 제품은 회수해 정밀검사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카자키균은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뇌수막염이나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6살 이하에겐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조제분유를 섭씨 70도 이상의 물에 탈 경우 살균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주의를 기울인다면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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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산 조제 분유서 사카자키균 검출
    • 입력 2009-02-12 21:01:53
    뉴스 9
<앵커 멘트> 국산보다 두배나 비싼 프랑스산 조제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나왔습니다. 뇌수막염, 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수입신고된 프랑스산 조제분유입니다. 검역당국은 세관창고에 있던 25박스 135kg가운데 3통을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된 조제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 2007년 말 처음 수입돼 지금까지 1222kg이 검역을 통과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조제분유 1통 가격은 국산보다 2배 정도 비싼 5만 9천원으로 모두 인터넷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검역당국은 신고물량을 모두 불합격 조치하는 한편 이달 초에 수입신고된 뒤 검역 대기 중인 135kg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대휴(농식품부 축산물위생팀장) : "향후 수입되는 동일제품에 대해 5회연속 정밀검사 실시하고 시중유통된 제품은 회수해 정밀검사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카자키균은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뇌수막염이나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6살 이하에겐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조제분유를 섭씨 70도 이상의 물에 탈 경우 살균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주의를 기울인다면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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