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피랍 한국 선원 5명 무사히 석방

입력 2009.02.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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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1월 중순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어젯밤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화물선 '켐스타 비너스'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어젯밤 모두 풀려났습니다.

피랍 90일 만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 9시 반 쯤 해적들이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한 선원 23명의 신병을 모두 인도했다며, 현재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선원들의 건강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켐스타 비너스'호는 현재 인근 아랍에미리트의 항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건강 검진을 마치는 데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선박회사 소유의 파나마 국적 2만 톤 급 화물선 '켐스타 비너스'호는 지난해 11월 중순 소말리아 아덴만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었습니다.

지난해 9월 브라이트 루비 호를 비롯해 지난 2007년에는 마부노 1,2호, 2006년에는 동원호 선원들도 모두 소말리아 해상에서 납치됐다 장기 간 억류된 뒤 풀려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상 납치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국회 동의를 거쳐 다음달 쯤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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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피랍 한국 선원 5명 무사히 석방
    • 입력 2009-02-14 06: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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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1월 중순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어젯밤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화물선 '켐스타 비너스'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어젯밤 모두 풀려났습니다. 피랍 90일 만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 9시 반 쯤 해적들이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한 선원 23명의 신병을 모두 인도했다며, 현재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선원들의 건강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켐스타 비너스'호는 현재 인근 아랍에미리트의 항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건강 검진을 마치는 데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선박회사 소유의 파나마 국적 2만 톤 급 화물선 '켐스타 비너스'호는 지난해 11월 중순 소말리아 아덴만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었습니다. 지난해 9월 브라이트 루비 호를 비롯해 지난 2007년에는 마부노 1,2호, 2006년에는 동원호 선원들도 모두 소말리아 해상에서 납치됐다 장기 간 억류된 뒤 풀려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상 납치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국회 동의를 거쳐 다음달 쯤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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