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 뚝…다음주 초까지 추위

입력 2009.02.14 (21:30) 수정 2009.02.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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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동안 포근했는데, 오늘밤부터 막바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중반부터 풀리면서 봄이 오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봄같은 햇살아래,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았습니다.

비가 온 뒤 공기도 한층 깨끗해져 곳곳마다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정국희(대구시 동성로2가):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요. 기분도 상쾌하고, 등산하기 너무 좋은 날씨에요, 오늘이..."

하지만, 보름 넘게 이어졌던 포근한 날씨는 오늘까지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엔 철원이 영하 7도, 서울 영하 3도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도 강해져 중부지방에선 체감온도가 하루종일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서해안 지방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엔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월요일과 화요일엔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도 영상 1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인터뷰>박경희(기상청 통보관): "내일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다음주 초반까지 평년을 밑도는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막바지 겨울추위는 다음주 중반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이후에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봄이 오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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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기온 뚝…다음주 초까지 추위
    • 입력 2009-02-14 20:43:29
    • 수정2009-02-14 2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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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동안 포근했는데, 오늘밤부터 막바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중반부터 풀리면서 봄이 오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봄같은 햇살아래,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았습니다. 비가 온 뒤 공기도 한층 깨끗해져 곳곳마다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정국희(대구시 동성로2가):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요. 기분도 상쾌하고, 등산하기 너무 좋은 날씨에요, 오늘이..." 하지만, 보름 넘게 이어졌던 포근한 날씨는 오늘까지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엔 철원이 영하 7도, 서울 영하 3도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도 강해져 중부지방에선 체감온도가 하루종일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서해안 지방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엔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월요일과 화요일엔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도 영상 1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인터뷰>박경희(기상청 통보관): "내일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다음주 초반까지 평년을 밑도는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막바지 겨울추위는 다음주 중반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이후에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봄이 오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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