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중소기업 ‘수출, 지금이 기회’

입력 2009.02.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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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어서도 수출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력을 갖추고서도 내수에만 매달려온 중소기업을 내세워 본격적으로 수출 활로를 뚫으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무선 제어 장비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업체.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망설여오던 해외시장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 시장을 새로 개척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액이 20%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원화가 하락세에 있으니까 가만이 앉아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죠.

게다가 품질이 앞서니까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있다고 보는 거죠.

실제로 지난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해외에 진출한 9백여 개 우수 중소기업의 경우 90% 가까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번 새 시장을 개척하면 장기적인 매출 신장도 가능합니다.

이같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홀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일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생소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해외 바이어 물색 등이 1차 관문이라면 해외규격인증 획득과 카탈로그 제작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젭니다.

<인터뷰> 이병권(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장) : “중소기업이 일단 세계시장으로 나오면 그 아이템에 대한 수요는 무궁무진하거든요.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제품의 시장은 개척하기 나름입니다”

정부는 천 5백여 개의 내수 중소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2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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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중소기업 ‘수출, 지금이 기회’
    • 입력 2009-02-16 06:04: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해 들어서도 수출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력을 갖추고서도 내수에만 매달려온 중소기업을 내세워 본격적으로 수출 활로를 뚫으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무선 제어 장비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업체.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망설여오던 해외시장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 시장을 새로 개척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액이 20%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원화가 하락세에 있으니까 가만이 앉아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죠. 게다가 품질이 앞서니까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있다고 보는 거죠. 실제로 지난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해외에 진출한 9백여 개 우수 중소기업의 경우 90% 가까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번 새 시장을 개척하면 장기적인 매출 신장도 가능합니다. 이같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홀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일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생소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해외 바이어 물색 등이 1차 관문이라면 해외규격인증 획득과 카탈로그 제작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젭니다. <인터뷰> 이병권(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장) : “중소기업이 일단 세계시장으로 나오면 그 아이템에 대한 수요는 무궁무진하거든요.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제품의 시장은 개척하기 나름입니다” 정부는 천 5백여 개의 내수 중소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2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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