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조문 행렬 이어져

입력 2009.02.17 (13:02) 수정 2009.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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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면 김수한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서울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홍규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 명동성당을 찾고 있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 9시가 넘어서는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조문도 잇따르면서 현재는 대성당 옆으로 조문 행렬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정문 밖으로까지 어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오는 19일 입관 전까지는 매일 매 시간마다 대성당에서는 위령기도가 지하 소성당에서는 추모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정치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이 잇따라 명동성당을 방문했습니다.

또 오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등 다른 종교 관계자들의 조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종교와 종파를 떠나 우리 사회의 큰 지도자였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 대성당 주변은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고인의 모습처럼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면서도 숙연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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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성당 조문 행렬 이어져
    • 입력 2009-02-17 12:02:29
    • 수정2009-02-17 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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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면 김수한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서울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홍규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 명동성당을 찾고 있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 9시가 넘어서는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조문도 잇따르면서 현재는 대성당 옆으로 조문 행렬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정문 밖으로까지 어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오는 19일 입관 전까지는 매일 매 시간마다 대성당에서는 위령기도가 지하 소성당에서는 추모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정치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이 잇따라 명동성당을 방문했습니다. 또 오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등 다른 종교 관계자들의 조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종교와 종파를 떠나 우리 사회의 큰 지도자였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 대성당 주변은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고인의 모습처럼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면서도 숙연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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