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경제 위기’ 대응 미흡 질타

입력 2009.0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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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 추경안을 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질적이고도 좀더 단기적인 경제 대책이 시급하다고, 여야의원들은 정부를 호되게 추궁했습니다.

<녹취>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당장 집에 불이 났는데 소방서 물탱크에 물 채우는 격입니다."

<녹취> 강봉균(민주당 의원) : "심장수술은 겁이 나서 손을 대지 못하고 사지를 주무르고 위장약을 먹이고 온갖 법석을 떨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녹취> 김성태(한나라당 의원) : "정규직 축소하고 임시직 늘리는 것은 윗돌빼서 아랫돌 괴는 식밖에 안된다."

위기 때면 지방이 더 큰 피해를 본다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이시종(민주당 의원) : "지방이 거지입니까? 동냥아치입니까? 빵을 달라는게 아니라 빵공장을 짓게해달라는 것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추가경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증현(기획재정부장관) : " 저소득층에 대해 어떤 지원책을 할지 특히 쿠폰제, 푸드스탬프제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총리는 한반도대운하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용섭(민주당 의원) : "대운하 추진합니까? 한 총리 마음은 홍길동 마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경제회복은 신뢰회복을 전제로 한다고 정부측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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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경제 위기’ 대응 미흡 질타
    • 입력 2009-02-17 21:35:5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 추경안을 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질적이고도 좀더 단기적인 경제 대책이 시급하다고, 여야의원들은 정부를 호되게 추궁했습니다. <녹취>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당장 집에 불이 났는데 소방서 물탱크에 물 채우는 격입니다." <녹취> 강봉균(민주당 의원) : "심장수술은 겁이 나서 손을 대지 못하고 사지를 주무르고 위장약을 먹이고 온갖 법석을 떨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녹취> 김성태(한나라당 의원) : "정규직 축소하고 임시직 늘리는 것은 윗돌빼서 아랫돌 괴는 식밖에 안된다." 위기 때면 지방이 더 큰 피해를 본다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이시종(민주당 의원) : "지방이 거지입니까? 동냥아치입니까? 빵을 달라는게 아니라 빵공장을 짓게해달라는 것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추가경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증현(기획재정부장관) : " 저소득층에 대해 어떤 지원책을 할지 특히 쿠폰제, 푸드스탬프제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총리는 한반도대운하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용섭(민주당 의원) : "대운하 추진합니까? 한 총리 마음은 홍길동 마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경제회복은 신뢰회복을 전제로 한다고 정부측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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