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민 보호에 만전”

입력 2009.02.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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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통합 방위 중앙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모레 발간되는 200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할 예정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8년 무장간첩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통합방위 중앙회의가 어제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심상치 않은 동향을 감안해 취임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의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에 긴장을 초래하고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분단상황이기는 하지만 북한과 화합하고 공생.공영한다는 대한민국의 기조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통합방위회의와는 별도로 외교 안보 조정 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NLL 해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 발간되는 '200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격년제로 발간되는 국방백서는 지난 2004년에 '북한은 주적'이란 표현을 삭제한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그리고 2006년에는 '심각한 위협'으로 각각 표기했습니다.

국방부는 독도 수호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독도함의 훈련 모습을 국방백서 표지에 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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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국민 보호에 만전”
    • 입력 2009-02-18 0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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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통합 방위 중앙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모레 발간되는 200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할 예정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8년 무장간첩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통합방위 중앙회의가 어제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심상치 않은 동향을 감안해 취임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의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에 긴장을 초래하고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분단상황이기는 하지만 북한과 화합하고 공생.공영한다는 대한민국의 기조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통합방위회의와는 별도로 외교 안보 조정 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NLL 해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 발간되는 '200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격년제로 발간되는 국방백서는 지난 2004년에 '북한은 주적'이란 표현을 삭제한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그리고 2006년에는 '심각한 위협'으로 각각 표기했습니다. 국방부는 독도 수호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독도함의 훈련 모습을 국방백서 표지에 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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