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김병지, “가자! 꿈의 500경기”

입력 2009.02.18 (20:56) 수정 2009.02.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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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K리그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 기록의 사나이, 김병지 선수인데요~

올 시즌 고향팀인 경남으로 둥지를 옮겨 축구 인생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죠.

프로축구 최초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 도전에 나선 김병지 선수를 중국 하이난에서 박수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에 훈련 캠프를 차린 경남.

플레잉코치 김병지의 역할은 아침 식사 자리부터 시작됩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기고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김병지는 올 시즌, 프로축구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축구인생 최고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김병지는 주전골키퍼 등번호인 1번 대신 '29'를 달았습니다.

스물아홉경기 남긴, 500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원래 등번호 500을 달고 싶었지만 연맹이 세자릿수를 허용하지 않아 29를 달고 훈련 중입니다.

<인터뷰> 김병지(경남 골키퍼): "제가 숫자에 연연해서 축구를 해온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500은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김병지는 든든한 수문장 이상이라며 '김병지 효과'로 올 시즌엔 6강행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조광래(경남 감독): "어떤 골키퍼보다 수비 리딩이 좋습니다. 올 시즌 우리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

프로 18년차, 우리나이 마흔이지만 아직도 지는 해이기 보다는 떠오르는 태양이고 싶다는 김병지.

또다시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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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 김병지, “가자! 꿈의 500경기”
    • 입력 2009-02-18 19:23:04
    • 수정2009-02-18 2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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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K리그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 기록의 사나이, 김병지 선수인데요~ 올 시즌 고향팀인 경남으로 둥지를 옮겨 축구 인생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죠. 프로축구 최초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 도전에 나선 김병지 선수를 중국 하이난에서 박수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에 훈련 캠프를 차린 경남. 플레잉코치 김병지의 역할은 아침 식사 자리부터 시작됩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기고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김병지는 올 시즌, 프로축구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축구인생 최고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김병지는 주전골키퍼 등번호인 1번 대신 '29'를 달았습니다. 스물아홉경기 남긴, 500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원래 등번호 500을 달고 싶었지만 연맹이 세자릿수를 허용하지 않아 29를 달고 훈련 중입니다. <인터뷰> 김병지(경남 골키퍼): "제가 숫자에 연연해서 축구를 해온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500은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김병지는 든든한 수문장 이상이라며 '김병지 효과'로 올 시즌엔 6강행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조광래(경남 감독): "어떤 골키퍼보다 수비 리딩이 좋습니다. 올 시즌 우리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 프로 18년차, 우리나이 마흔이지만 아직도 지는 해이기 보다는 떠오르는 태양이고 싶다는 김병지. 또다시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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