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플라스틱 용기 공장 불 확산

입력 2009.02.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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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북 청원에 있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업폐기물 처리 공장까지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장 창고가 거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거세게 번져나갑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불은 폐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공장 야적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청원군 오창읍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쯤.

<인터뷰> 김병화(목격자) : "불이 앞 공장에서 우리 공장으로 옮겨 붙어..."

이 불로 200제곱미터 규모의 창고와 컨테이너 등이 탔고, 바로 옆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불길이 옮겨 붙어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4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플라스틱 원료가 인화성이 강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창식(화재조사관/청주 동부소방서) :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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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원 플라스틱 용기 공장 불 확산
    • 입력 2009-02-19 07: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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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북 청원에 있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업폐기물 처리 공장까지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장 창고가 거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거세게 번져나갑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불은 폐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공장 야적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청원군 오창읍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쯤. <인터뷰> 김병화(목격자) : "불이 앞 공장에서 우리 공장으로 옮겨 붙어..." 이 불로 200제곱미터 규모의 창고와 컨테이너 등이 탔고, 바로 옆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불길이 옮겨 붙어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4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플라스틱 원료가 인화성이 강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창식(화재조사관/청주 동부소방서) :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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