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탁구 단일팀 엔트리 절반으로

입력 2001.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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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북 단일팀의 앤트리가 10년 전 지바 대회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1년 지바 대회 때 국제탁구연맹은 남북 단일팀의 단체전 1개국, 개인전 2개국의 앤트리 수를 적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오사카 대회에서는 단체, 개인 모두 1개국에 해당하는 수의 엔트리만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개인전 단식은 단일팀에서 남녀 각 6명이 출전하게 되며 복식은 남녀 각 3개조씩 혼합복식은 6개조로 구성됩니다.
국제탁구연맹은 또 북한의 선수 수를 남녀 한 명씩 자동 출전권을 따낸 우리측에 맞춰 남녀 각 6명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밖에 남녀 5명씩인 단체전 엔트리 마감은 오는 28일까지 개인전은 최대한 4월 7일까지 연장시켰습니다.
이렇듯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일부 실업팀과의 마찰로 아직 선수 명단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측과의 실무협의가 늦어질 경우 합동훈련기간이 단축돼 단일팀 전력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도천(준비소위원회 위원장): 선수 명단을 하루라도 빨리 확정해야만 복식 명단이나 혼합복식 명단, 단체전 명단을 축조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화급한 것은 시간과 그리고 선수 명단의 확정입니다.
⊙기자: 한편 오사카 대회 조직위가 선정하고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합동훈련장소는 일본의 와카야마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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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탁구 단일팀 엔트리 절반으로
    • 입력 2001-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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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북 단일팀의 앤트리가 10년 전 지바 대회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1년 지바 대회 때 국제탁구연맹은 남북 단일팀의 단체전 1개국, 개인전 2개국의 앤트리 수를 적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오사카 대회에서는 단체, 개인 모두 1개국에 해당하는 수의 엔트리만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개인전 단식은 단일팀에서 남녀 각 6명이 출전하게 되며 복식은 남녀 각 3개조씩 혼합복식은 6개조로 구성됩니다. 국제탁구연맹은 또 북한의 선수 수를 남녀 한 명씩 자동 출전권을 따낸 우리측에 맞춰 남녀 각 6명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밖에 남녀 5명씩인 단체전 엔트리 마감은 오는 28일까지 개인전은 최대한 4월 7일까지 연장시켰습니다. 이렇듯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일부 실업팀과의 마찰로 아직 선수 명단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측과의 실무협의가 늦어질 경우 합동훈련기간이 단축돼 단일팀 전력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도천(준비소위원회 위원장): 선수 명단을 하루라도 빨리 확정해야만 복식 명단이나 혼합복식 명단, 단체전 명단을 축조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화급한 것은 시간과 그리고 선수 명단의 확정입니다. ⊙기자: 한편 오사카 대회 조직위가 선정하고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합동훈련장소는 일본의 와카야마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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