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극복한 설원 위의 ‘감동 드라마’

입력 2009.02.20 (22:29) 수정 2009.02.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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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스키, 세계 선수권 첫 날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질주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쪽 다리가 없으면, 다른 한쪽 다리로 하얀 설원을 질주합니다.

그 한쪽 다리마저 쓸 수가 없는 상황이면 앉아 타면 그만입니다.

시각장애인은 마음의 눈이 돼주는 비장애인 친구와 하나가 되어 멋드러진 호흡을 자랑합니다.

물론 비장애인 선수들보다 더 많이 넘어지고 코스도 벗어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긴 어려워졌지만 도전은 끝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끝없는 도전의 대상이면서 삶의 희망이 바로 스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글레 선수

한국 스키 3총사인 한상민, 박종석-이환경도 출전한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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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극복한 설원 위의 ‘감동 드라마’
    • 입력 2009-02-20 22:06:31
    • 수정2009-02-20 22: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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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스키, 세계 선수권 첫 날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질주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쪽 다리가 없으면, 다른 한쪽 다리로 하얀 설원을 질주합니다. 그 한쪽 다리마저 쓸 수가 없는 상황이면 앉아 타면 그만입니다. 시각장애인은 마음의 눈이 돼주는 비장애인 친구와 하나가 되어 멋드러진 호흡을 자랑합니다. 물론 비장애인 선수들보다 더 많이 넘어지고 코스도 벗어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긴 어려워졌지만 도전은 끝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끝없는 도전의 대상이면서 삶의 희망이 바로 스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글레 선수 한국 스키 3총사인 한상민, 박종석-이환경도 출전한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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