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동기금, 1천200억 달러로 증액

입력 2009.02.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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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대처하기위한 공동기금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사시에 기댈 수 있는 제 2의 외한 보유고가 더 든든해진 셈입니다.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중,일 3 국과 아세안 10 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오늘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합의된 8 백억 달러에, 4 백억 달러를 늘려, 천 2 백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 공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공동기금 분담 규모는 한,중,일 3 국이 80 % 를, 아세안 10 개 회원국들이 나머지 20 % 를 분담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중,일 3 국간 분담 비율을 놓고, 중국과 일본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구체적인 국가별 분담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녹취>윤증현 장관: "실무그룹 논의통해 5 월까지 확정할 것..."

이에 따라 역내 국가들이 과거 외환위기와 같은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경우,이 기금을 통해 구제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 주의를 강화하는 것은,세계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천명했습니다.

정부는 한,미 통화스와프와 한,중,일 통화 스와프에 이어 아시아 공동 기금까지 대폭 확충됨으로써 외환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푸켓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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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공동기금, 1천200억 달러로 증액
    • 입력 2009-02-22 21:23:06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대처하기위한 공동기금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사시에 기댈 수 있는 제 2의 외한 보유고가 더 든든해진 셈입니다.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중,일 3 국과 아세안 10 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오늘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합의된 8 백억 달러에, 4 백억 달러를 늘려, 천 2 백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 공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공동기금 분담 규모는 한,중,일 3 국이 80 % 를, 아세안 10 개 회원국들이 나머지 20 % 를 분담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중,일 3 국간 분담 비율을 놓고, 중국과 일본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구체적인 국가별 분담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녹취>윤증현 장관: "실무그룹 논의통해 5 월까지 확정할 것..." 이에 따라 역내 국가들이 과거 외환위기와 같은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경우,이 기금을 통해 구제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 주의를 강화하는 것은,세계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천명했습니다. 정부는 한,미 통화스와프와 한,중,일 통화 스와프에 이어 아시아 공동 기금까지 대폭 확충됨으로써 외환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푸켓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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