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 준비 중” 공식 발표

입력 2009.02.24 (13:00) 수정 2009.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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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북한의 발표 의도와 배경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오늘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현재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 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북한의 우주과학기술은 경제강국을 향한 또 하나의 큰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발사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임을 내세워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의도와 발표 배경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북한에서 구체적인 발사 정황이 포착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모든 가능성을 대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만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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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로켓 발사 준비 중” 공식 발표
    • 입력 2009-02-24 12:01:34
    • 수정2009-02-24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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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북한의 발표 의도와 배경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오늘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현재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 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북한의 우주과학기술은 경제강국을 향한 또 하나의 큰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발사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임을 내세워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의도와 발표 배경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북한에서 구체적인 발사 정황이 포착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모든 가능성을 대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만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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