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방부가 직원 성과급을 최대 50배 가까이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한 평가 기준이 마련돼야겠죠?
보도에 김기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다음 달 지급하는 성과급 차액을 현행 두 배 수준에서 최대 50배까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큰 차액 규모입니다.
<녹취> 송재학(국방부 기획총괄과장) : "직원간 경쟁심을 유발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입니다."
기존엔 기본급의 최고 174%와 최저 86%였던 성과급은 각각 250%와 5%로 차이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5급 사무관들의 경우 최고 6백80만 원에서 최하 14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새로운 성과 평가는 일단 국방부 본부와 국방홍보원 등 3개 산하기관 천 2백44명에게만 적용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실시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는 일선 부대를 포함한 전체 군 간부로 성과급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병과별로 세분화된 군 업무를 단일 지표로 평가하기 어려운 데다, 보직에 따라 성과도 달라진다는 일선의 목소리 때문입니다.
<녹취> 군 당국자 : "그런 요소를 비교한다면 (성과)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국방부가 모델로 삼은 조달청의 경우, 지난해 성과급 차액을 30배로 했다가 올해는 20배로 낮추고, 최상위 수혜자도 절반으로 줄여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국방부가 직원 성과급을 최대 50배 가까이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한 평가 기준이 마련돼야겠죠?
보도에 김기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다음 달 지급하는 성과급 차액을 현행 두 배 수준에서 최대 50배까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큰 차액 규모입니다.
<녹취> 송재학(국방부 기획총괄과장) : "직원간 경쟁심을 유발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입니다."
기존엔 기본급의 최고 174%와 최저 86%였던 성과급은 각각 250%와 5%로 차이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5급 사무관들의 경우 최고 6백80만 원에서 최하 14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새로운 성과 평가는 일단 국방부 본부와 국방홍보원 등 3개 산하기관 천 2백44명에게만 적용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실시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는 일선 부대를 포함한 전체 군 간부로 성과급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병과별로 세분화된 군 업무를 단일 지표로 평가하기 어려운 데다, 보직에 따라 성과도 달라진다는 일선의 목소리 때문입니다.
<녹취> 군 당국자 : "그런 요소를 비교한다면 (성과)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국방부가 모델로 삼은 조달청의 경우, 지난해 성과급 차액을 30배로 했다가 올해는 20배로 낮추고, 최상위 수혜자도 절반으로 줄여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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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최대 50배 ‘차등 성과급제’ 도입
-
- 입력 2009-02-25 21:41:42
![](/newsimage2/200902/20090225/1729204.jpg)
<앵커 멘트>
국방부가 직원 성과급을 최대 50배 가까이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한 평가 기준이 마련돼야겠죠?
보도에 김기현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다음 달 지급하는 성과급 차액을 현행 두 배 수준에서 최대 50배까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큰 차액 규모입니다.
<녹취> 송재학(국방부 기획총괄과장) : "직원간 경쟁심을 유발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입니다."
기존엔 기본급의 최고 174%와 최저 86%였던 성과급은 각각 250%와 5%로 차이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5급 사무관들의 경우 최고 6백80만 원에서 최하 14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새로운 성과 평가는 일단 국방부 본부와 국방홍보원 등 3개 산하기관 천 2백44명에게만 적용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실시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는 일선 부대를 포함한 전체 군 간부로 성과급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병과별로 세분화된 군 업무를 단일 지표로 평가하기 어려운 데다, 보직에 따라 성과도 달라진다는 일선의 목소리 때문입니다.
<녹취> 군 당국자 : "그런 요소를 비교한다면 (성과)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국방부가 모델로 삼은 조달청의 경우, 지난해 성과급 차액을 30배로 했다가 올해는 20배로 낮추고, 최상위 수혜자도 절반으로 줄여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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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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