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숭례문 복원에 써달라며 국민들이 정성껏 가꿔온 소나무들을 내놨는데, 오늘 벌채를 시작했습니다.
산신제까지 지내며 숭례문이 온전히 돌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신과 지신 목신에게 차례로 정성스레 제를 올립니다.
국보 1호를 되살리기위해 쓰일 소나무이기에 어명을 받아 벌목 작업이 시작됩니다.
지름 60cm가 넘는 수령 백 년의 아름드리 소나무...
숭례문 복원에 써달라며 내놓은 이른바 '국민 소나무'가 오늘부터 충남과 강원, 경북 등 9개 지역에서 벌목되기 시작했습니다.
80여명이 내놓은 소나무들 가운데 상태가 뛰어난 20그루가 최종 낙점됐습니다.
소나무 기증자들은 모두 숭례문 화재를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다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는 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찬규(소나무 기증자) : "숭례문 복원 사업에 쓴다고 하니 굉장히 만족하고 흐뭇하고..."
8년째 애지중지 보관해오던 소나무 원목 425개를 내놓은 송능권씨!!
숭례문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수억 원대의 원목들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송능권(소나무 기증자) : "소나무를 기증함으로써 다른 우리 안면도나 좋은 소나무가 베어지지 않고 보호될 수 있지 않냐..."
이들 소나무들은 경복궁 부재 보관소로 운반돼 2년여 동안 건조된 뒤, 숭례문 대들보와 기둥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숭례문 복원에 써달라며 국민들이 정성껏 가꿔온 소나무들을 내놨는데, 오늘 벌채를 시작했습니다.
산신제까지 지내며 숭례문이 온전히 돌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신과 지신 목신에게 차례로 정성스레 제를 올립니다.
국보 1호를 되살리기위해 쓰일 소나무이기에 어명을 받아 벌목 작업이 시작됩니다.
지름 60cm가 넘는 수령 백 년의 아름드리 소나무...
숭례문 복원에 써달라며 내놓은 이른바 '국민 소나무'가 오늘부터 충남과 강원, 경북 등 9개 지역에서 벌목되기 시작했습니다.
80여명이 내놓은 소나무들 가운데 상태가 뛰어난 20그루가 최종 낙점됐습니다.
소나무 기증자들은 모두 숭례문 화재를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다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는 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찬규(소나무 기증자) : "숭례문 복원 사업에 쓴다고 하니 굉장히 만족하고 흐뭇하고..."
8년째 애지중지 보관해오던 소나무 원목 425개를 내놓은 송능권씨!!
숭례문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수억 원대의 원목들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송능권(소나무 기증자) : "소나무를 기증함으로써 다른 우리 안면도나 좋은 소나무가 베어지지 않고 보호될 수 있지 않냐..."
이들 소나무들은 경복궁 부재 보관소로 운반돼 2년여 동안 건조된 뒤, 숭례문 대들보와 기둥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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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례문 복원에 기증한 ‘국민 소나무’ 벌채
-
- 입력 2009-02-25 21:46:00
![](/newsimage2/200902/20090225/1729207.jpg)
<앵커 멘트>
숭례문 복원에 써달라며 국민들이 정성껏 가꿔온 소나무들을 내놨는데, 오늘 벌채를 시작했습니다.
산신제까지 지내며 숭례문이 온전히 돌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신과 지신 목신에게 차례로 정성스레 제를 올립니다.
국보 1호를 되살리기위해 쓰일 소나무이기에 어명을 받아 벌목 작업이 시작됩니다.
지름 60cm가 넘는 수령 백 년의 아름드리 소나무...
숭례문 복원에 써달라며 내놓은 이른바 '국민 소나무'가 오늘부터 충남과 강원, 경북 등 9개 지역에서 벌목되기 시작했습니다.
80여명이 내놓은 소나무들 가운데 상태가 뛰어난 20그루가 최종 낙점됐습니다.
소나무 기증자들은 모두 숭례문 화재를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다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는 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찬규(소나무 기증자) : "숭례문 복원 사업에 쓴다고 하니 굉장히 만족하고 흐뭇하고..."
8년째 애지중지 보관해오던 소나무 원목 425개를 내놓은 송능권씨!!
숭례문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수억 원대의 원목들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송능권(소나무 기증자) : "소나무를 기증함으로써 다른 우리 안면도나 좋은 소나무가 베어지지 않고 보호될 수 있지 않냐..."
이들 소나무들은 경복궁 부재 보관소로 운반돼 2년여 동안 건조된 뒤, 숭례문 대들보와 기둥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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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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