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 운동’ 사회지도층으로 확산

입력 2009.02.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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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 장기 기증운동이 사회 지도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 김 추기경의 헌신적 사랑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고 김수환 추기경이 남기고 간 혼신의 사랑이 장기 기증 행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오늘 장기 기증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보건의료계 공무원 천 7백 여명도 장기 기증에 서명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석(추기경) : "자기 장기의 일부가 계속 살아있게 됨으로써 자기 인생을 두배 세 배 살아갈 수 있는 거에요."

<인터뷰>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다른 기관과 힘을 합쳐서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범국민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2월 16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을 원하는 사람들의 신청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는 선종 다음날인 17일 이후 불과 8일만에 3천 6백명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평소 같은 기간의 5뱁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이 만든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도 열흘도 안돼 천 5백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해 1년치 목표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정진석(추기경) : "이 세상에 무엇을 남겨놓고 가는가 사랑밖에 남겨놓고 갈 게 없어요 자기 삶이 연장된다는 것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고맙습니다.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이 남겨놓고 간 사랑이 전 국민적인 장기기증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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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기증 운동’ 사회지도층으로 확산
    • 입력 2009-02-27 20:31:42
    뉴스타임 수도권
<앵커 멘트>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 장기 기증운동이 사회 지도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 김 추기경의 헌신적 사랑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고 김수환 추기경이 남기고 간 혼신의 사랑이 장기 기증 행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오늘 장기 기증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보건의료계 공무원 천 7백 여명도 장기 기증에 서명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석(추기경) : "자기 장기의 일부가 계속 살아있게 됨으로써 자기 인생을 두배 세 배 살아갈 수 있는 거에요." <인터뷰>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다른 기관과 힘을 합쳐서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범국민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2월 16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을 원하는 사람들의 신청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는 선종 다음날인 17일 이후 불과 8일만에 3천 6백명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평소 같은 기간의 5뱁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이 만든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도 열흘도 안돼 천 5백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해 1년치 목표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정진석(추기경) : "이 세상에 무엇을 남겨놓고 가는가 사랑밖에 남겨놓고 갈 게 없어요 자기 삶이 연장된다는 것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고맙습니다.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이 남겨놓고 간 사랑이 전 국민적인 장기기증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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